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요 근래 한달간 호주에 다녀왔습니다. 어학연수차....but 한 달이면 그냥 관광이죠.
밑에 글 쭉 읽다가 무협소설의 법칙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갑자기 생각나는게 있더군요.
옛날 하이텔 시절인데. 옛날이래봤자 10년도 채 안됐지만.
무림동의 어떤 분이 무협 소설의 법칙(?)을 역으로 해서 단편을 썼었죠.
그때도 "주인공의 부모는 왜 항상 먼저 죽는가"가 화두중 하나였는데.
마지막에 주인공 자객이 똥숫간에서 상대 문파 장문인의 똥구멍을 찔러 죽이고 자기도 (지저분하게) 죽었죠. 아마도 똥독이 올라서 죽었었나..
일을 의뢰했던 경쟁문파 장문인은 홀로 남은 주인공의 노모에게 얼마간의 보상을 해주라는 지시만 내리고 그걸로 끝.
무지 허망하고 황당했었는데...나름대로 재미있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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