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정확히 열살... 차이나는 딸래미를 데리고 밀정을 보러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팝콘을 안좋아해서 안먹는다고 하니 자기도 안먹는다며 물 하나씩 사들고 갔는데....
옆의 아주머니가 팝콘 와그작와그작 나쵸 쩝쩝 휴대폰 계속 켜고 통화하고 심지어 귓속말도 못해서 그 조용한 영화관에서 본인목소리로 옆의 아저씨와 계속 이야기..
좋게좋게 있으려다 옆을 보고 한마디 했어요.
조용히좀 하세요. 혼자 보는거 아닙니다.
조용해지더군요.
그런데 또 전화가와서 통화. 심지어 이번엔 뒤에서 전화 끊으라고 멀리서 어떤 분이 말했는데도 전화.
옆에서 진짜 개빡쳐서 한마디 더했습니다.
아.줌.마
전화 끊더군요.
끝나고 나서 제가 아줌마한테 그렇게 보시면 사람들 피해 입히는 거라 하니까 아저씨는 죄송하다고 하셔서 제가 더 미안했는데 아줌마는
내 돈 내고 보는데 왜 자꾸 간섭인지 정말!
이러면서 나가길래...진짜 똥 밟았네 이렇게 말했어요.
어휴. 바로 옆에서 통화하는건 얼마나 무식해야 할 수 있는걸까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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