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분들에게 궁금한게 있는데요. -ㅅ-;;
여자들은 왜 그렇게 뒷담화를 즐기시는 겁니까.
서로 친구들끼리도 뒷담화를 즐기시고 말이죠.. 물론 애인까지 뒷담화를 즐기다
꺠지고 말이죠. -ㅅ-;; 좋아하는 사람의 호박씨를 까다니...
저로선 이해가 안 돼요. 도대체 왜 호박씨 까는거죠? 애인인데?
제가 여성분들의 뒷담화에 민감한 이유는요..
사례 1. 버스에 4명의 여학생이 있었는데 4명이서 누군가를 연신 까더군요. 그리고 한명이 내리자 3명이 그 내린 한 명의 뒷담화를 까고, 또 한명이 내리자 방금 내린 친구 뒷담화를 둘이서 까고, 마지막 한 명이 내려서야 조용해 지더군요.
사례 2. 학원 버스를 타고 학원에 가던 중 두 명의 여학생이 xx양에 대해 완전 사람도 아닌 것 마냥 뒷담화를 즐기더군요. 듣기 민망할 정도로요. 그렇게 신나게 뒷담화를 즐긴후 학원차에서 내리더군요(전 바로 뒤 따라 내렸고요.) 그런데 이게 왠일 그 욕하던 xx양이 웃으면서 그 두 명의 여햑생에게 인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두 명의 여햑생은 마치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반갑다는 듯이 웃는 얼굴로 "어머 xx야~ 반가워" 하더군요. -ㅅ-;; (전 소름이 돋았습니다. 어떻게 저렇게 얼굴이 싹 바뀔 수 있지?)
사례 3. 친구 둘이 있었는데 둘다 여친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그 여친들이 제 친구들 뒷담화를 즐기더군요. -ㅅ-;; 자기 남친인데 뭐가 재미있는지 신나게 뒷담화를 즐기는 것 입니다. 그러다 결국 제 친구들은 하지 말라는 씩으로 말하며 1년 내내 싸우다 두 친구다 결국 그 여친들이랑 해어지더군요. 비극적 결말.
ㅡㅡㅡㅡ
그 외에도 저는 머리 잘못 잘랐다가 일주일 내내 여자애들이 대놓고 쑥덕 거리를 들어야 했던 적도 있고 자고 일어날려다가 생긴게 깡패 같다는 소리도 들었고,(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언젠가부터 여학생들에게 딱딱하게 굴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잠이 많은 편이라 잠자다 깨려는 찰라에 왕따 같다는 소리도 듣고..
여하튼, 이제는 여자들의 뒷담이라는게 일상생활이려니 그냥 넘어가는 수준이 되었지만 가끔 정말 심하게 들으라는 듯이 낄낄 거리고, 처다보면서 그러면 화가 납니다.
도대체 왜 친구가 친구 뒷담을 하고, 애인을 까는건지..
특히 애인은 이해가 안 됩니다. 애인 뒷담은 왜 하는 건가요?
그리고 여자들은 셋 이상 모이면 길 지나갈 때 잘생기든 못생기든 다 깐다고 그러
더군요. 못생기면 못생겼다고 다 트집잡혀서 잘생겨도 재수 없다느니 왕자병 같다
느니..(특히 이 대목 잘생겨도 깐다니 이해가 안가는 부분) 여자들은 남자가 이해 못하는 여자들만의 무엇인가 세상이 있는 겁니까?
덧, 남자들 중에도 뒷담화를 심하게 즐기는 녀석들이 있느데 이런 녀석들은 일단 걸리면 죽는다고 보면 되죠. -ㅅ-;; 실제로 구석에 몰아놓고 까버린 적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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