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보고 있습니다.
밀양사건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는것 같네요.
어제 신문, 그리고 오늘 신문...
사건에 대해 단 한줄도 언급이 없더군요.
신문은 그저 일회성 보도만 하면 끝이란 말인가..
동아일보만 그런 것인줄 알고 극도의 실망감을 가지고 각 신문 홈페이지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동아일보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신문에선 이번일은 크게 다루고 있지 않았습니다. 거의 단신으로 일관하고 있고 그나마 한겨레에서 조금 비중있게 다루더군요.
비록 사건이 며칠 지났고 대다수의 학생이 훈방조치 뒤었지만 사회적 파장을 생각한다면 당연히 관심을 가지고 사건을 보도해야 한다고 봅니다.
황당한 마음에 밀양경찰서, 여성부, 청와대 게시판 등을 둘러보았습니다.
성난 네티즌들이 정확한 조사를 요구하며 항의성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느 한곳에서도 책임있는 답변이 없었습니다. 특히 여성부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아내게 합니다.
이대로 잊혀지고 마는 것은 아닌지 두렵습니다...
ps. 가해자들의 신원이 인터넷으로 돌고 있네요. 고무림에도 올라와 있고. 그들을 동정하고 싶은 마음은 그다지 없지만 그 글을 올린분이 걱정됩니다. 부디 아무런 해꼬지 당하지 않으시길...
http://www.cyworld.com/7574 <----이분은 고소당한듯 싶네요.
ps. 아침부터 정말 슬픈 뉴스가 많습니다.
제대로 피워보지도 못하고 화마에 지고 만 삼남매...부디 좋은 곳으로 가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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