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강미선기자]크리스마스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상품권',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은 '건강보조식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닷컴 회원중 서울에 사는 20세 이상 5688명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과 관련해 설문조사한 결과 받고 싶은 선물로 상품권(32%), 가방·구두·핸드백 등 패션잡화(24.3%), 의류(14.3%), 화장품(8.5%) 등이 꼽혔다고 24일 밝혔다.
받고 싶지 않은 선물로는 건강보조식품이 20.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고, 와인(19.4%), 란제리(17.6%), 머플러·스카프·장갑(14.4%), 액세서리(10.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경기침체로 평소 씀씀이를 줄이면서 실용성 높은 상품권이나 그동안 선뜻 사지 못했던 상품을 선물로 받고 싶어하는데 따른 것으로 신세계는 분석했다.
누구에게 선물하겠냐는 질문에는 54.1%가 가족을 꼽았고 선물 비용으로는 5만∼10만원이 52.6%, 1만∼5만원이 20%를 차지해 70% 이상이 10만원 이하의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주말에 무엇을 할 계획인지에 대해서는 여행이 28.3%, 고급식당에서의 식사가 26.6%, 친구들과의 파티가 22.9%로 집 밖에서 보내겠다는 응답이 많았던 반면 집에서 조용히 보내겠다는 응답은 5.2%에 그쳤다.
한편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가 지난 9월 전국 7대도시 주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크리스마스 선물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52.3%를 차지했고 선물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30.7%에 그쳤다. 강미선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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