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짜리 무협소설....^^

안녕하세요..

어제 길거리를 가다가..

옛날 소설책들 500원에 판다는 글을 보고...

무작정 들어가서 무협소설쪽을 보다 보니..

음...

좌백님의 생사박 3권이 우선 눈에 띄어서...

그냥 집어들고..

예전에 보려다가 보지 못한

유사하님의 반인기 4권이 또 눈에 들어와서...

총 7권을 3500원에 사가지고 집으로 왔습니다...^^

무협소설 사본거라고는 좌백님의 대도오 개정판이 첨인데...ㅋㅋㅋ

(아 이북으로 진산님의 정과검도 샀네요...ㅡ.ㅡ)

근데 아무래도 책으로 보는 것과 모니터로 보는 것과는 집중력이 달라서리..

기분 좋게 7권의 책을 몇권 빌릴 값으로 사 가지고 왔네요...

조금만 일찍 갔으면 원하는 책 더 사올 수도 있었겠지만..

이걸로 만족합니다...

이런식으로 책 사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아무래도 싸서 그랬는지 횡재한 느낌이 기분 좋게 만들어주나 봅니다...^^)

[Friday]

음..약간 틀릴지도 모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의경 생활중에 주둔하는 파출소 옆에 헌책방이 있었는데 외박나가는 당일날에
눈여겨 보던 타이의 대모험과 열혈강호르 죄다 샀다는^^

아..그때 사고 나서 너무 힘들게 (무겁게 더블백..까지 맸음)집에 지하철 타고 갔었어요.
게다가 혼날까봐 지하철에서 다보고 집에도 안가져가고 바로 친구 집으로 넘겨버렸죠..
비록 몇권 바지긴 했어도 정말 좋았지요. 친구도 좋아했고(만화가 지망이거든요)

[무싯날곽재]

정말 좋으면서도 흔지않은 기회죠.
제가 사는 곳에는 이상하게 헌책방이 눈에 잘 안띄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장사가 잘 안되는 책대여점을 눈여겨 본다는...
책대여점 폐업하는 곳에서 사도 싸게 살수있죠
물론 책은 많이 낡은것도 있지만 가끔은 서점에서도 살수 없는 것들도 구할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더라는...

[용자특급]

크흐흐...... 책대여점 폐업할때가 대박이죠
그럴때 가서 20권씩 사오면 너무 기분 좋음^^

[武林狂]

헉 좋으시겠다 ㅜ_ㅜ
그때를 대비해서 한 10달쯤 모아서 40만원을 모은뒤!!!
한 7~80권산다면-ㅁ-(퍽!)

[용마]

ㅎㅎ 저는 300원하는데에서 20권 구입 ㅡ.,ㅡ ㅋ

[청암]

어디에서 그런 횡재를...

[태성제황신]

여기서 책방망하길바란다면 나쁜아이겠지...
하지만 난 착한아이야 ㅜ쿠쿠쿠쿠쿠쿠쿠쿠쿠쿠쿠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