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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
04.11.06 22:16
조회
486

11년 동안 키워온 둘째딸이 알고 보니 다른 사 람의 자식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이혼소송을 낸 40대 남자의 기막힌 사연이 뒤늦 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공무원으로 20여년을 근무해온 A(49)씨는 지난 86년 같은 직장에서 만난 B(40) 씨와 9살이라는 나이 차를 딛고 결혼했다.

결혼후 첫째딸에 이어 둘째딸이 태어나자, 직장을 계속 다녀야 하는 처지에 있 던 A씨의 부인은 둘째딸을 자신이 잘 알고 지낸다는 직장 동료 C(40)씨의 부모에게 맡겨 키우자고 남편에게 제안, 결국 부부가 출근해 있는 동안 애를 맡겨 키워왔다.

그러다 보니 A씨는 C씨 집안과 무척 가까운 사이가 됐고, C씨의 아버지도 A씨 집에 자주 찾아와 애들을 봐주곤 했다.

이렇듯 여느 가정과 다를 바 없이 10여년을 살아온 A씨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해 10월.

고등학교에 다니던 큰딸(당시 16세)이 갑자기 가출을 한 뒤 돌아와 이유를 다그 쳤더니, 그동안 왕래가 잦던 C씨의 아버지(70)로부터 초등학생 때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해왔다는 것이다.

이에 분노한 A씨는 C씨의 아버지를 경찰에 고발했지만 이상하게도 아내는 오히 려 '딸애가 거짓말을 한다"며 C씨 부친을 두둔하고 나섰다.

아내의 태도에 이상한 느낌을 받은 A씨는 우연히 백화점에서 아내가 둘째딸을 데리고 C씨와 다정하게 쇼핑을 즐기는 것을 본 뒤 설마하는 생각으로 아내 몰래 병 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며칠 뒤 의사로부터 '둘째 딸은 당신 딸이 아니다'는 통보를 받았다.

A씨는 결국 수개월동안 고민 끝에 아내를 용서할 수 없다며 지난 8월 이혼소송 을 내 현재 이혼소송이 진행중이다.

A씨는 소장에서 "주변에서 둘째딸이 C씨의 모친을 `쏙 빼닮았다'는 말을 자주 들어오긴 했지만 작은 딸이 그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지 세상 에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 지 상상이나 했겠느냐"고 기막힌 사연을 호소했다.

A씨는 "자식도 아내도 모두 잃어버렸다. 간통죄의 공소시효도 훨씬 지나버린 지 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위자료를 받아내는 법정싸움 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씨의 아내 B씨는 이혼소송 답변서를 통해 "둘째딸을 임신하기 전 만 취상태에서 C씨가 나를 성폭행했던 적이 있다는 말을 이번에 C씨로부터 들었다"며 " 지금까지 둘째딸이 C씨의 아이인줄은 정말 몰랐다"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4-11-06&section_id=000&office_id=001&article_id=0000812087&seq=8


Comment ' 15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11.06 22:18
    No. 1

    완전히 콩가루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弘潭
    작성일
    04.11.06 22:57
    No. 2

    정말 콩가루집안이네요; 지금 네이버뉴스보니 리플이 삼천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弘潭
    작성일
    04.11.06 22:58
    No. 3

    누가 정리해서 표까지 올려놨군요
    <a href=http://kr.img.dc.yahoo.com/b2/data/news/73/1099630929_flowchart2.gif target=_blank>http://kr.img.dc.yahoo.com/b2/data/news/73/1099630929_flowchart2.gif</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라테이노스
    작성일
    04.11.06 23:32
    No. 4

    지금 우리어머니한테 이 이야기 해주니까 개보다 못한것들 이라고 하네요 ㅍ.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4.11.06 23:33
    No. 5

    위에.....표를 보니까....이해가 안가던 게 한눈에 파악..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11.06 23:44
    No. 6

    어이가 없네요 -_-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용자특급
    작성일
    04.11.07 00:11
    No. 7

    어이없다.....
    하늘은 뭐하냐 저런것들 안 잡아가고.......
    아내가 제일 나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라테이노스
    작성일
    04.11.07 01:23
    No. 8

    ~이거 네이버 검색해서 리플 보니까 지금현재 3400개 리플 달렸더군요.그리고 지금 들어온 따끈따끈한 정보가 또 있더군요.

    위에 C 에 대한 정체가 인천시청에재직중인 백xx감사관 이라고 하네요.인청시청 들어가 보니까 지금이시간에도 들어가는데 한 5분은 걸리네요.

    리플도 장난아니게 달리고 있네요.이거보면서 궁금한건 C씨의 집안은 어떤집안인지 디게 궁금합니다. C씨 집안이 전설로만 내려오는 탐화랑군(영웅탄생에 나오는데 주인공이 쓰~윽 한여자한테 마자죽은놈)의 먼 후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李正吉
    작성일
    04.11.07 04:04
    No. 9

    -_- 소설같은일이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冬月
    작성일
    04.11.07 09:35
    No. 10

    A씨가 불쌍하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4.11.07 10:50
    No. 11

    2번 보고 이해한.....씨씨 집안.....참...-_-;;어이가 없도록 황당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로암
    작성일
    04.11.07 11:44
    No. 12

    -0- 우리 한국에서 있던 일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동심童心
    작성일
    04.11.07 12:07
    No. 13

    이럴수가...보통 바람은 먼저 남자가 피우지 않나요?ㅡㅡ;

    특히, 남자는 순간적인 욕망(ㅡㅡ;)참기 힘을때가 많은데...흠...


    정말 소설(?ㅡㅡ;)같은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찌노
    작성일
    04.11.07 15:49
    No. 14

    이게사실이라면 정말 남자가 불쌍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MG
    작성일
    04.11.07 18:02
    No. 15

    문제는 C씨 집안이었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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