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 이었죠...
3교시에 체육시간이었는데, 체육 샘이 강당을 못쓰게 하더라구요.
무슨 근처에 있는 중학교에서 강당없다고 저희 학교에서
노래 예선인가? 뭔가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_- 구경갔죠.
저희학교가 올 해부터 인문계로 바뀌어서 선배들은 모두 실업계인데..
형들도 구경하더라구요..
그렇게 한 20분 4명 정도 노래를 들으면서 .. 웃고 놀고있었는데..
키 좀 크고 독특하게 생긴 -_- 어떤 놈이 올라오더라구요..
노래 선정을 제목은 모르겠지만.. 락인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어디서 본 건 있었는지 .. 이런 말은 하더라구요..
"are you ready?"라고 하는 겁니다.... 참 -_- 웃기죠..
그냥 듣고 있는데.. 맨 앞 줄에 있던 선배 중 한명이 좀 큰 목소리로...
"영어 몰라서 서럽구만.. 중딩까지 영어 지끼고 지랄이야"..라고 하는 겁니다..
갑자기 당황한 중딩.. 한국말로
"여러분 준비 됐습니까?"..라고 하더군요..
또 그 선배 "저거 계속 뭐라카노.. 뭘 준비하는데?" .. 이번엔 목소리 꽤 컸습니다..
이번엔 .. 좀 많이 당황했는지.. 얼굴이 붉어지고.. 그러더군요.
갑자기.. 당황한 중딩.."모두 즐기세요.. 그리고 미치세요!!"
제가 생각해도.. -_- 뭔가 순서가 바뀐 듯한.. 상태가 좋지는 않더군요..
그리고 이번은 옆에 있던 다른 선배...
"저거 안 쪽팔리나? 딴 학교와서 저 짓거리 하고 싶나" .. 흠..
중딩.. 이젠 강력한 울학교 선배님들을 실감하고.. 아무 말 안하고.. 노래하더군요..
그래도 노래는 꽤 하던데.. -_-ㅋ..
여기서 다시 한 번 느낀 것.. 역시 울학교 선배님들은 강하다는 것..
아.. 그리고 -_- 남녀 공학이었는데.. 아직 발육이 덜 됐지만 한 여자애가 섹시춤 추는 건 볼만하더군요 ..(저 이상한 놈 아님 -_-;;)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