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하면서 엄지발가락이 아파보셨나요?

정확히 말하면 엄지발톱입니다.

음..몇년 전까지만 해도 한달에 한번정도는 꼭 등산을 갔었습니다.

그땐 몸도 가볍고, 산도 잘타고 해서 별다른 힘들다는 느낌없이 등산을 했는데요, 그때도 꼭 하산할때면 엄지발톱이 조금 아프더군요.

오늘 한 4년만에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설악산으로 갔죠. 아 그동안 운동도 거의 못했고, 살도 많이 찌고 해서 많이 걱정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아니라 다를까 되게 힘들더군요. 그런데 중요한건 하산할때 엄지발톱이 빠질거 처럼 아프더군요.

오늘 벌초인파랑 주말인파랑 겹쳐서인지 엄청 길이 막혀서..조금전에야 서울에 도착했는데, 엄지발톱이 아직도 아련히 아프네요. --;;

혹시 비슷한 경험 가지신분이나 왜그런지 아시는분 계시나요?

(아..빨리 살을 빼야지 ;;)

[을파소]

신발이 맞지 않아서 그런게 아닐까요 ㅡㅡ;ㅋ
산에서 내려올때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다 보니.
엄지에 무리가 가고 신발이 안 맞아서 더 압박이 가해지다 보니..;;ㅋ
아..... 그러고 보니, 산에 올라가본지 너무 오래됐네....

[인위]

엄지발톱이 조금 길거나 혹은 자를 때 양 옆 모서리를 둥글게 갂으면 엄지발가락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것 외에는 모르겠네요. ^

[이랴]

발톱이 파고드는 겁니다. 등산화의 특성상 딱 맞는 경우가 많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경우가 있는데-물론 일반 구두도 마찬가지- 엄지발가락 발톱이 잘 파고 들 수가 있죠.
당분간 신발은 운동화나 슬리퍼를 신고 두고보셔야할 듯 싶네요. 심해지면 수술해야 합니다. 그냥 살을 잘라내고 그냥 발톱만 깍아주는 거지만 수술은 수술..3분도 안걸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