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 나가기가 겁나요!”
신세대 스타 문근영이 외출 노이로제에 걸렸다.
올 상반기 문화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그녀에 대해 팬들의 성화가 너무 극성스럽기 때문이다.
문근영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20일 “팬들이 (문)근영이를 좋아하는 건 알겠지만 요즘은 외출만 했다 하면 걷기가 힘들 정도로 사람들이 몰려들어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공식 일정을 제외하고는 밖으로 거의 나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얼마 전 지방에서 진행된 팬사인회에는 수천명의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행사 일정이 지연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런 까닭에 문근영은 지난 12일 여름 방학이 끝날 때까지 휴식은 물론 개인적인 외출도 하지 못했다. 광주 국제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그녀의 방학 중 유일한 외출은 일본 프로모션 등 공식일정과 학교 보충수업이었다. 인기 탓이라고는 하지만 호기심 많은 여고생 문근영에게 이런 현실은 적잖은 부담일 수밖에 없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도 “한창 나이에 외출을 제약받다보니 요즘은 공식행사만 있어도 너무 좋아한다”면서 “얼마 전 홍콩 영화배우 장쯔이와의 만남 때 유난히 즐거워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밝혔다.
올 초 출연한 영화 ‘어린신부’로 대종상 신인상과 인기상을 수상한 문근영은 9월2일 열리는 제4회 광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로 임명되는 등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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