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모임 처음?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다!

어제 후기지수 정모를 다녀와서 느낀 바가 있어서 무작정 끄덕입니다.

일단 여기서 어떤 정모이든(소모임 모임이든 고무림 전체이든 어디든간에..)처음 참

여 하고자하는 분들께 성공적인 정모 참여방법을 제안하겠습니다.

첫번째! 처음 참석하는 분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한 시간에 맞춰서 오시는 것이 이미

지상 좋습니다. 물론 이런 것에 신경 안쓰는 모임도 있지만, 또한 민감하게 반응하

는 모임도 있습니다. 특히 여행모 같은 경우 이런것에 매우 민감합니다.

두번째! 정모 공지와, 정모 공지 혹은 다른 제안글들에 달린 정모 주최자의 핸드폰

번호를 반드시 인지하세요. 하다못해 정모에 일찍 참여하는 사람의 핸드폰 번호라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것이 왜 성공적인 참여의 비결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길을 못

찾는 다던가, 늦게온다던가 이런저런 사정이 있을 때 연락을 해야 할 것 아닙니까?

그리고 위에서 밝힌대로 정모 공지도 반드시 인지하시는 쪽이 좋습니다.

세번째! 가장 중요한 것인데요, 성공적인 정모였다 뭐라고 해도 자기 자신에게는..

별로 마음에 안들면 그것은 성공한 정모가 아닙니다. 에 그리고, 스스로 판단했을

때 자신에겐 성공적인 정모가 되기 위해선.. 얼굴에 철판을 까세요. 철저한 철면

피가 되십시오. 여기서 철면피 라는 것은, 나쁜 짓을 하고도 양심의 가책이나 부끄

러움을 느끼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쑥쓰러움같은 사치스러운 감정은 버리십시

오. 정모에 나오는 사람들 또한 같은 사람이며, 같은 동호회에서 최소한 몇일..길게

는 몇년동안 편하게 대화하던 상대입니다. 아..저..저..저기.. 이런식으로 사람들에

게 말걸지말고, 저기 낙화유군 맞지? 저기 낙화형님 맞죠? 앗. 니가 낙화였냐? 뭐

이런식으로 편하게 시작하세요. 모르는 분이더라도, 망설이지 말고, 고무림 닉이

뭐세요? 이런식으로 물어보세요. 아니면 처음뵙겠습니다. 저 누구입니다 하고 당당

하게 소개 하시고, 모르는 것이 있거나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십시오. 물어본

다고.. 야 저인간 처음오는데 너무 많은걸 알려고 하는거 아니야? 라고 하지는 않습

니다.

말걸 상대가 없다고요? 없기는요. 정모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나하고 대화를 나

눌 상대라고 생각하세요. 얼굴에 철판을 깔고 정모에 참여하는 순간, 당신의 정모참

여는 반쯤은 성공한 것입니다!

한때 오프모임에 미쳤던 낙화유가 드립니다.

[둔저]

-_-

저는 오프모임에 나가면 맞아 죽일지도.

"니 놈이 그 등짝 밝히는 둔저냐!!!"
"밟아!"

-_-;;;

[파천러브]

흠...그럴듯..

[하운]

눈을 보고 내게 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