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걸렸다" 성폭행 모면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30대 여성이 강도범에게 성폭행 당할 위기에 처하자 모기에 물린 자국을 들이대며 "에이즈에 걸렸다"고 속여 위기를 모면했다.

9일 대구 북부경찰서가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한 유모(29.무직.주거부정)씨는 지난 달 17일 오전 4시 30분께 대구시 북구 K씨(30.여)씨 집에 침입, 귀금속 등 30 만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은 뒤 K씨에 대해 겁탈을 시도했다.

그러나 K씨는 모기에 물린 종아리 등을 보여 주며 "에이즈에 걸렸으니 알아서 해라"고 하자 유씨는 그만 순순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달아났다.

경찰조사 결과 구속된 유씨는 지난 2002년 9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시내를 돌며 네 차례에 걸쳐 혼자 사는 여성만을 골라 1천여 만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http://news.naver.com/hotissue/popular_read.php?date=2004-08-09&section_id=000&office_id=001&article_id=0000725770&seq=4

대단한 재치..

[편운(片雲)]

-_-;; 저런 방법도...;;;

[로암]

내가 맨날 내친구들한테 성폭행 당할려고 하면 에이즈걸렸다고 구라까면 거의 성폭행 안당한다고 말했는데 영화 어디에 나왔어요... 어느 영화였더라..

[용마]

정말 이거 학교에서 기사보고 정말 재치가 대단하군 하며 좀 웃었죠 -0-;;

[푼수무적]

미국에서는 어떤 여자가 성폭행 당할 위기에 있는대로 더럽게 코딱지를 후벼파니까 성폭행하려던 녀석이 미간찌푸리며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성폭행당할 위기에 처하면 있는대로 더러운 짓을 하면 효과는 좀 있을 겁니다.

[하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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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류]

역시 구라를 치려면 냉정히... ㅡ_ㅡ

[낙산]

그 강간범도 에이즈 환자이면 낭패인데-_-

[illusion]

정말 낭패군요.

[가영이]

푸하하ㅋㅋㅋ

[북천권사]

파..파비안님......
진정한 낭패를 알려주시는군요.

[황금박쥐]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