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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
04.08.04 20:49
조회
1,027

'손가락욕은 국가대표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무례한 행동이었다. 정말 죄송하다!'

약관 19살의 신예 수비수 김진규(전남)가 2004아시안컵축구선수권대회 8강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불미스런 행동을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김진규는 대표팀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예선 두번째 경기인 UAE전부터 주전으로 기용되어 8강 이란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한 인물. 이 과정에서 본프레레 감독의 신임을 얻었고 적극적인 대인마킹으로 상대 예봉을 차단해, 차세대 한국 수비의 주역으로 성장할 기대감을 안겼다. 그러나 한국이 3-4로 석패한 이란과의 8강전에서 김진규는 상대 벤치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드는 행동을 범했고, 당시 김진규의 모습이 TV 화면에 고스란이 방영되면서 사태가 확산된 것.

이와 관련해 김진규는 "이란 선수에게 태클을 한 뒤, 공격진영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벤치의 이란 선수들이 내게 먼저 손가락을 치켜들었다"고 말하면서 "사실 크게 흥분된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 쪽에서 먼저 그렇게 나오자 나도 순간적으로 대응을 하고 말았다. 이유야 어쨌든 국민들께는 너무 죄송하다. 국가대표로서는 하지 말아야할 무례한 행동이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김진규는 첫 성인대표팀에 발탁, 한국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한데 대해서도 소감을 피력했다. 배운게 많은 아시안컵이라고 밝힌 김진규는 "내가 모르는 선배들의 수비법을 많이 배웠다. 태클하는 방법과 타이밍 등 얻은 게 많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란전에 대해 "이란이 3톱을 서니까 마킹하기가 애매했고, 뒤에서 파고들어오는 선수를 막기가 힘들었다. 그럴 경우 협력수비가 되어야 하는데 그 부분이 부족해 거의 1:1로 맞붙게 됐고 스피드 면에서 완전히 당했다. 마다비키아는 분데스리가에서도 최고 윙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대단했다"며 당시 정황을 설명했다.

김진규는 마지막으로 "다시 A대표가 되면 일단 경기에 나가는 게 목표다. 또 19세이하 청소년팀의 멤버로 9월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한 뒤 내년 세계선수권에 나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http://news.naver.com/hotissue/daily_read.php?section_id=107&office_id=049&article_id=0000011384&datetime=2004080413560011384

손가락 욕...한마디로 Fuck you!


Comment ' 8

  • 작성자
    Lv.4 웅지
    작성일
    04.08.04 20:52
    No. 1

    차세대 주자 김진규선수! 화이팅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l수라l
    작성일
    04.08.04 22:03
    No. 2

    알면서도 하는건 뭘까..-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삼절기인
    작성일
    04.08.04 22:31
    No. 3

    귀엽던데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음양사™
    작성일
    04.08.04 22:49
    No. 4

    그런 깡을 가진 선수가 팀에 하나정도는 있어야죠..울나라 선수는 너무 순해서 탈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짚신
    작성일
    04.08.04 23:32
    No. 5

    우리한테 한게 아니고 그놈들한테 한건데 웬 사과?
    약골이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SinRok
    작성일
    04.08.05 01:56
    No. 6

    축구 잘 안보셧나 보네요.
    저 28번 김진규란 놈 때문에 이란전에서 개망신 당한겁니다.
    4골중 3골은 결정적인 멍청한 수비때문에 골 먹었죠.
    정말 저런 가능성 전무한 놈을 대표로 뛰게 하다니 본프레레 눈이 의심스럽습니다.
    어떻게 돌파를 한번도 못막나...나참 어이가 없어서...
    축구보다 김진규 저놈때문에 열받아서 잠이 안올 정도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푼수무적
    작성일
    04.08.05 03:01
    No. 7

    어쩔 수 없다고 봐야죠. 선수파악을 가장 잘하고 있는 사람이 코칭스탭입니다. 그 상황에서 그나마 가장 최선의 대안이 김진규였으니 어쩔 도리가 없는 거죠. 유상철이나 송종국이 있었다면 상황은 아주 달라졌을 겁니다만, 올림픽팀이 따로 구성되어 있으니 전력의 약화는 불가피했죠.

    한국이 역대 아시안컵 성적이 극히 부진한게 바로 아시안컵과 올림픽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긍정적선물
    작성일
    04.08.05 09:56
    No. 8

    어쨌거나 저쨌거나.. 지 실력이 안돼는데 스트레스 받아서 손가락 치 드는 버릇은 나라망신이죠.. 그런게 깡으로 보인다니.. 참. 어이 없네요
    그럼 토티가 침 뱉은건 영웅적 행동이였군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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