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일본의 초등생들이 3년간 학교친구를 겁줘 100만엔(1천만원)을 빼앗아 함께 용돈으로 쓴 것으로 밝혀져 경찰과 교육당국이 조사 에 나섰다고 현지 언론들이 20일 보도했다.
도쿄의 한 시립학교 5, 6학년생인 4명의 남자 아이들은 3년전부터 같은 학교에 다니는 친구(현재 6학년)에게 "집에서 돈을 가져오라"고 협박했다. 피해 아이는 부 모의 현금카드를 가져오거나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넘겼다.
피해 아이를 포함한 5명은 게임 소프트웨어와 낚시 도구를 사거나 군것질을 하 는데 이 돈을 탕진했다.
피해 아이의 부친은 지난 5월 통장에서 예금이 줄어든 것을 수상히 여겨 은행에 문의했다. 아들과 친구들이 돈을 빼내는 모습이 은행 보안카메라에 잡혔 있었다. 부 친은 경찰에 이 사건을 수사해달라고 의뢰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가해 아이의 부모가 "아들이 사주지 않은 돈과 물건을 가지 고 있다"며 담임과 상담했었다. 담임은 아이가 가진 12만엔의 출처를 추궁했지만 " 게임센터에서 주웠다"고 대답하자 별 의심없이 경찰에 습득신고하는 것으로 끝냈다.
헐;; 그저 기가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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