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실이런적이 있다....

이제 갓 출도한 풋내기가 이런말을 하는게 우습지만...

사실저는 정말로..... '깨달음'이란걸 얻을 뻔 한 적이 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려는 순간....문득..

갑자기 의식이 확장되는 기분이 들더군요

내가 인지할 수 있는 공간의 범위가 확장되기 시작하며..

시간이 느리게 흘러가고...

갑자기 그동안 고민해 오던 인생사의 모든 화두가 한번에 풀리는 듯한 기분..

머릿속에서의 '앎'이 아니라 말로 설명 못할 '그 무엇'으로 '이해'되었던 상황...

다만 순간적이었을 뿐...

정말 임독양맥이 타통되는 건가;; 하고 우스운 생각을 하기도 했었답니다

다른 고수님들도 이런경험 해보셨는지????

농담이 아닙니다 절대논픽션입니다

[검마]

내 눈의 시야가 좁아지며, 온 몸이 뜨겁게 달아오름과 동시에 내 시선이 오직 '그녀' 만을 바라보게 된 적은 있었습니다.^^

[콸라룸푸르]

근데 그게 오래 지속되지가 않죠?
자고 일어나면 세속의 흐름속에 파묻혀 버리는..

[개고기]

내 눈의 시야가 좁아지며, 온 몸이 뜨겁게 달아오름과 동시에 아래뱃에 힘을 주는순간 바로 배설의 쾌감을 온몸 가득 느낄수 있었더염......동시에 화장실에서 내가 힘주는 이 순간에도 지구는 돌구 있구나....라는 어마어마한 깨달을음을 얻었더염.......ㅋㅋㅋ 만쉐이

[호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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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천(狂天)]

개고기님 말 진짜 웃기네요... ㅋㅋㅋㅋ

[인위]

저는 명상하다가 무념무상으로 빠져들었을 때 그 황홀경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ㅎㅎ

[불멸의망치]

대변을 참는 극한 고통 속에서 이제 벗어날 수 있나는 그 쾌감이 순간적으로 의식의 확장을 가져오고 배설의 쾌감-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정신의 절대적 도야를 이루셔서 그러신게 아닐까요? -_-;;;

[박람강기]

단전호흡하는 분이 주의하라고 하는 때가 있더군요, 어떤 정신적 경험을 추구하다보니 자신이 실제로 그런거 아니냐? 는 식의 경험들이 나열되는데. 잘못된 상태에 빠진 경우도 있다고 함니다,
의식의 확장/시간의 느려짐 이런 것이 결코 현실속에서 나타난다는 것 자체가 어느정도 비정상으로 보임니다, 나타날 이유가 없거든요,
보통의 경우엔
생각이란것은 과거의 유산과 경험이 쌓인 집적체임니다, 그런 것이 자극 되어 의식이 확장되고 깨달음 비슷한 걸 주는 것임니다,
이름하야 점수가 바탕이 되지 않는 돈오머시기는 없다는 주장임니다,

[풍운령]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