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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신독
작성
04.05.24 09:36
조회
967

헌책방엔 헌책방만이 갖는 절대적 매력이 있숨다.

이른바 새책방에선 볼 수 없는 책을 본다는 거져.

헌책방에 들가 책더미를 뒤지믄서..

날카로운 헌터의 시각으로 두루룩 훑습니다.

묘한 것은...

아는 만큼만 보인다가 절대적으로 통하는 게 바로 이 곳이라는 거져...

존재를 모르는 책, 가치를 모르는 책은 알아보질 못합니다.

제가 모르고 지나쳤을 수많은 책들에게 잠시...

어제, 오랜만에 고대 앞 '새한서점'을 갔습니다.

잔차를 타구 룰루~~

컥!

문을 닫았더군요.

두 건물을 쓰믄서 책도 엄청 많았던...한 번 가서 놀 때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 뒤지던 그 곳이...

음식점으로 바뀌었더군요...ㅡ,.ㅡ

얼마 전, 동네의 유수한 '가람책방'이 문을 닫아 안타까워하던 차에...이제 '새한서점'마저...ㅡ,.ㅡ

꼭 한 시대가 끝나는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외대 앞의 '신고'는 무사하려나...

혹시 '새한'이 다른 곳으로 옮긴 건 아닐까...그런 생각 해봅니다.

아는 분 계심까?


Comment ' 12

  • 작성자
    Lv.87 난이
    작성일
    04.05.24 10:41
    No. 1

    www.shbook.co.kr
    새한서점.. 홈페이지에요..
    이전을.. 충북으로 했다는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4.05.24 10:42
    No. 2

    새한서점이
    서울 고대앞에서 충북단양으로 이사했습니다
    홈페이지는
    현재 개편중이지만
    주문하시면
    배송은 바로 해 드립니다
    연락처
    충북 단양군 적성면 하리 59번지
    043-423-8444
    011-741-3793(새한서점)

    일단 전문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4.05.24 10:51
    No. 3

    그래도 망한 게 아니라 다행이군요..휴우.
    헌책방은 돌아다니며 뒤지는 게 맛이라서...

    오래된 책냄새도 맡구...책탑 들 사이에 누군가 숨겨놓은 비전서를 찾아 먼저 사 가구...
    그런 맛에 다니곤 하는 거져 머.

    하나둘 자꾸 사라져만 가서 걱정이네여...
    헌책방의 기능도 꽤 중요한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너굴
    작성일
    04.05.24 11:49
    No. 4

    청계천 주변에 많은곳이 있긴 하지만...거긴 별로 쓸모있는것들은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너굴
    작성일
    04.05.24 11:49
    No. 5

    가만 ㅡㅡ...이젠 그것마저도 없어졌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4.05.24 12:16
    No. 6

    하이, 너굴. ^^
    청계천이야 아직 무사들 하실 걸..
    황학동 쪽 기신 분들두 무사하시려나..
    복개공사 후에 주변 상가들 철수했다구 들었는디...
    노점하시든 분들이 동대문운동장쪽으로 옮기셨단 말은 들었는디, 아직 안 가봤네..
    예전 황학동의 그 맛이 나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통연
    작성일
    04.05.24 12:41
    No. 7

    이삼 주 전(어쩜 한달 전)에 갔을때 청계천 헌책방 완전히 철수하지는 않았더군요.
    다만 대여섯 개의 헌책방이 예전에 동대문스케이트장(요즘 건물 지어서 분양하더군요. 이름은 모르겠지만)쪽으로 이동했더군요.
    청계천 뒤지면 절정비급들이 제법 있습니다.
    전 거기서 백 여권의 비급을 구했는데... 가끔 갈만하지요.
    청계천에서 책뒤지다가 제일 기뻤을 때가 대도오를 구했을 때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다라나
    작성일
    04.05.24 12:45
    No. 8

    <a href=http://www.goguma.co.kr/ target=_blank>http://www.goguma.co.kr/</a> - 인터넷 헌책방 고구마
    여기는 5호선 신금호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있는데, 가서 뒤질 수 있습니다. 물론 온라인 판매도 되구요. 무협소설뿐만 아니라 일반 서적도 많슴다. 저도 헌책방 뒤지는 걸 좋아해서 그냥 주문하기 보단 알아보고 갈 수 있으면 직접 갑니다. 여기서는 경제도서 몇 권을 싸게 샀었지요.

    <a href=http://www.comic114.co.kr target=_blank>http://www.comic114.co.kr</a> - 여기는 코믹114
    1호선 노량진 역에서 걸어서 6분 거리입니다. 여기는 만화가 60%에 무협과 판타지가 30% 정도, 일반 소설도 조금, 비디오도 팔더군요. 여기는 고무림 다른 회원분이 소개해주셨는데, 제가 보고는 냉큼 찾아갔지요. ^^
    여기서 촌검무인 2권을 3천원에 샀다는 거 아닙니까. ^^v 여기는 상태 좋은 책들이 꽤 됩니다. 여러 권을 사면 쬐금 깍아주는 맛도 있구요.

    두군데 다 직접 가서 찾아보고 뒤져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유산균탁주
    작성일
    04.05.24 13:16
    No. 9

    전 부산 보수동을 갈때마다 울척한 기분이 듭니다.
    그 책방골목을 십년 이상 꾸준히 다닌 사람으로써 서서히 바뀌어 가는게 참 안쓰럽습니다.
    헌책을 싸게 사고 비싸게 사고 문제가 아니라 대형 서점에서도 살수 없는 외국 전문 서적을 구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았었습니다.
    그리고 80년대 말부터 들어온 일본 만화. 중반부터 들어온 일본 애니 비디오. 이젠 시대가 밀려 바꿨지만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은검객
    작성일
    04.05.24 18:07
    No. 10

    서울에서 헌책방은 황학동이랑 동대문쪽에 많다더군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수아뜨
    작성일
    04.05.24 20:33
    No. 11

    몇몇 헌책방 관련한 유명한 클럽이 있는데
    저는 그중 싸이월드의 함께살기라는 클럽에 종종 갑니다.
    그곳에는 제가 얼마전 자료실 기타란에 올린 부산 보수동 헌책방 길그림같은
    손으로 직접 그린 헌책방 약도들이 있고
    따뜻한 이야기들(간혹 정치이야기로 사나워질때도 있지만)이 오고갑니다.
    그곳 주인장님이 얼마전 헌책방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답니다.
    주소는 <a href=http://club.cyworld.nate.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0154471# target=_blank>http://club.cyworld.nate.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0154471#</a> 입니다.
    메뉴가 점점 늘어나서 처음 가면 원하는 내용을 찾아보기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저는 몇일을 돌아다니고서야 저 메뉴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5.24 20:59
    No. 12

    청계천에 들러 헌책을 몇권 사들고 고향에 내려온 적이 있는데요. 특정서거외엔 규모가 별루지 싶었슴니다, 책방이란게 규모가 좀 되야 양이 많아서 고르는 맛이 날텐데 좀 적더라구요,
    그에 비하면 광주는 계림동에 헌책방들이 밀집된 편인데 좀 크죠.
    싸니깐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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