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나님과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을 CGV에서 봤습니다.
일단.... 전투씬 장면은 정말 기가 막히다는 말밖에....
그외는 별로.....
내가 영화보면서 느꼈던 옥의 티....(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① 간달프는 정말 마법사가 맞는가?
그가 영화 내내 보여준 마법이라곤 지팡이에서 나오는 빛으로 와이번 몇마리 쫓아낸것 외엔 없다. 심지어 섭정왕이 자기 아들과 함께 불에 타 죽으려고 해도 그 불하나 끄지 못하고 이리저리 지팡이만 봉처럼 휘두르다니.. 해리포터의 반만돼도 지팡이에서 물이 나올꺼다.. 그리고 봉화에 불 지필때 왜 호빗을 시키나? 들키면 어쩔려고... 주문한방이면 끝날것을... 과연 백색의 마법사이라고 할수 있나? 아님 개방의 장로인지...(타구봉) 혹시 한번쓰면 충전할때까지는 못쓰는 밧데리 마법사이지는 않는지.
② 그 중요한 곳에 경비서는 오크 한마리 없다니...
프로도와 샘이 반지를 용암에 빠트리기 위해 그 높고 험한 산을 오르는 동안 아무리 아르곤등을 상대하기 위해 오크전사들이 이동했다고 하나 한마리도 없다는게 말이 되는지... 샤우론은 그들이 오는걸 몰랐단 말인가? 바보 아닌가?
그리고 그 뜨거운 용암바위를 맨발로 걷다니... 그들은 금강불괴의 경지에 오른 이들이로세...
③ 부러진 칼 미리 만들지...
부러진 칼 새로 만들고 죽은 자들의 계곡에서 병사들을 불러 그들로 하여금 싸우게 하니 한방에 상황끝.... 왜 이제사 칼 새로 만드는지... 최후의 보루인가?
④ 로한의 공주에게 찔려죽은 한심한 마법사왕...
무협에서 보는 전형적인 악당의 최후아닌가? 다죽어가는 주인공 옆에서 쓸데없는 말이나 행동하다가 한칼에 역전당하는 어이없는 놈.. 그 이상한 음공만 계속해서 불었서도 로한의 공주는 뇌가 터져 죽었겠다. 타고다니는 와이번도 한심한 놈임...
⑤ 오크가 발석기만 죽어라 싸도 그냥 이기는 전투인데...
기타 등등
프로도나 샘이 거미에게서 도망가는 장면은 그냥 이해해 줌..(죽으면 안되니깐)
그 거대한 코끼리가 칼질 몇번에 버둥거리며 쓰러지는 장면..(안쓰러지면 어떻게 죽일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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