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저물어 갑니다. 떡국을 먹고 송편을 빚었던 것이 어제 같은데 금새 시간이 가버렸네요. 이젠 저무는 해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려야 할 때입니다.
요즘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저 컴퓨터 앞에 앉아서 허송세월 보내진 않았나? 공부에 너무 무신경한 것은 아니었을까 하고 말입니다. 하지만 무협에 대한 나의 지식과 경험과 굳의 의지만큼은 더욱 견고해졌습니다. 이 것은 세상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들이었습니다.
그리고 평생 살아도 만날 수 있을까 말까한 많은 좋은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나의 인연의 고리들이 더욱 튼튼해지도록… 언제나 좋은 모습, 밝은 모습만을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금 이 글을 보고 있는 당신은 나의 '소중한 사람'입니다.
무엇보다 새해를 맞이하는데 좋은 말은 역시 건강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튼튼해야 무엇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도전하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검선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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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글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받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더 많은 분들께 보내드리고 싶지만 저의 한계가 온 것 같습니다. 게시판을 빌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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