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친구하고 10:20분꺼 반지의제왕3을 보고 놀다가 알바늦을것같아서
조금 이른시간에 출발했는데 30분을 빨리 도착했습니다...
세탁소는 상가2층에 있어서 계단을 오르는데 올라가는 계단과 내려가는 계단의
중간부분에 두고딩남녀가 심각한 표정으로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더군요...
저는 별로 개의치않고 세탁소로 올라가서 사장님이자 우리교회집사님과 사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6시까지 동물의왕국을 보고 세탁물을 잔뜩들고 나오는데 아직까지
이야기를 하고 있더군요... 이번에는 여자가 계단에 앉아있고 남자는 그앞에 쪼그려앉아 뭔가 심각한 이야기를 하는데... 솔직히 궁금해 죽겠더군요;;;
그런데 이건 아무리 구석쪽에 앉아있다하더라도 옷이 많아서 조금은 앉아있는
여자에게 걸리던데 이둘은 그런것도 모르고 지들세계에 푹~빠져있더군요;;;
뭐 곧있으면 가겠지... 했습니다. 결국 가기야 갔지요... 7시7분에;;;
아니 그렇게 오래이야기하려면 놀이터나 공원에서하지 타인의 일터에서 이렇게 죽치고
있다니;;; 1시간30분을 넘게 그렇게 있었는데 과연 무슨이야기를 나누었을까??
무슨관계일까?? 보기로 몇개 써봅니다...
1. 변심한 애인의 마음을 돌리기위한 한남자의 노력이었다...
2. 애인의 고민을 상담하는 중이다...
3.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다(돈내놔 이 민들레야~;;;)
솔직히 이해할수가 없네요... 세탁소에서 수거*배달을 하는 나도 계속 오가고
손님들도 옷을 직접 찾으러오고 세탁소 옆은 피아노학원이라 원생들이 자주오가는데
계단에서 이야기가, 그것도 1시간30분이나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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