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담(可談)] 오옷, 렌즈 끼는 방법 마스터..!

학교에 렌즈를 가지고 가씀돠. 보여달라는 친구들의 압박에..-0-;;

근데 차마 끼지는 못해씀돠.. 무섭짜나요..ㅠ.ㅠ

근데 이제 친구들이 끼라고 더 난리..

점심시간에 한 이십분 정도 난동을 부리다가 결국 못끼고.

집에 오니까 오기가 생기드라구요.

팔까지 걷어부치고 뽁하고 렌즈를 붙여씀돠.

..엥;;

한번에 붙더군요-_-;;

일 저지르고 클나씀돠.. 이거 어케 빼??

다시 한번, 손끝으로 살살 렌즈를 굴려 아래쪽으로 내리고

뽁하고 빼기 시도..

..엥-_-?

한번에 떨어지더군요.

뭔가 이상해서 반복해 봤는데 대궁..ㅎㅎ

지금은 안경을 끼고 있지만,

기분이 좋네요~ㅎㅅㅎ

드디어 앞머리 정돈을 할 수 있다는 기쁨에..

(안경땜시 맨날 일자 앞머리만 했거등요ㅠ_ㅠ)

크흑..!

기쁨의 물결~넘실넘실~~

[군림동네]

축하..............^^

나도 구찮아서.........포기 했었는데.........ㅠㅠ

가영 성공.........축.~~~~

[가영이]

군림아저씨 오랜만이에욤~~>_<~

므하하, 드디어 지긋지긋한 안경탈피..( ㅠ_ㅠ )

[등로]

ㅎㅎ 그 무서운걸 마스터 하다니-_-!
으으... 난 무서워서 렌즈는 평생 못 낄지도 몰라... -_-;;;
정말 어떻게 생각해도... 누,눈(알)을 손으로 건든다는 건... 오도도도도도도(소름 쫘악~)~

[소우(昭雨)]

렌즈는 불편할텐데... 안경도 덜하진 않지만, 뭐...;

[太武]

내가 렌즈 또 끼면 인간이 아니다..!
.........................- 가담(可談) 中 -

가영양은 이제 무슨 생명체란 말인가.......

[가영이]

음.. 인간이 아니라!

..사람임돠~ㅎㅅㅎ(타앙!!)

[수수목]

처음엔 불편해도 조금 지나면 양쪽 렌즈를 양손으로 동시에 뺄 정도로 익숙해 집니다.
하지만 눈이 건조한 상태에서 렌즈를 빼는건 주의하세요.
특히 렌즈를 낀채로 자고 일어나면 렌즈에 김(?)이 서린 것처럼 뿌옇게 보입니다.
이때 그냥 빼시면 각막도 같이 뜯겨져 나옵니다.(여러번 당했지요..)
그리고 소프트렌즈면 렌즈를 케이스에 넣을때 신경써줘야 합니다.
무심코 넣었다가 케이스 틈새에 돌돌 말려 비싼 렌즈가 갈기갈기 찢겨져 나간적이 있습니다.(칠판에 손톱 긁는 것 만큼 소름끼치는 일이였습니다...)

[향수(向秀)]

축하드려요;; 렌즈 참으로 편합니다.ㅎㅎ

[바둑]

와아아.. 축하 ㅠ_ㅠ 나도 렌즈 끼고 싶은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