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라는 것도 지역적 환경, 문화, 경제 등 다방면의 영향을 받습니다. 도시에선 도시형 범죄가 일어나고 이번 처럼 폐쇠적 환경에 따르는 부작용이 터져나오기도 합니다. 해당 지역에 개선점이 있어 보인다 해서 함부로 여행금지구역이라는 등의 비하성 발언을 해서는 아니될 것입니다.
전국어디에나 완전히 안전한 지역은 없고,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지역감정이 부상되어서야 언제 국민적 화합이 이뤄지겠습니까. 대구에서 문제가 터지면 그곳 사람들을 비하하고, 대전이나 광주, 수원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또 그곳을 비하하고...정말 소모적이라 생각지 않는지 묻고 싶을 정도입니다.
지금도 포탈사이트 댓글에는 지역비하성 댓글을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 그런 사람들 인간 취급도 안합니다. 사람의 기본 조건도 갖추지 못한 쓰레기라 생각합니다. 거친 말을 쓰지 않길 늘 주장하는 저도 그런 사람은 쓰레기라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습니다. 진정으로 쓰레기이기 때문이죠.
대도시에서는 일어나는 범죄, 한적한 시골마을에서도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범죄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범죄는 인간의 불완전성과 여러 환경적 요인이 맞물려 발생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지역 전체를 매도하고 비하성 발언을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차라리 굳이 언급하고자 한다면 섬마을의 폐쇄성이 어떤식으로 위험하게 표출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신뢰성 있는 논문 등을 찾아 인용하던가 하여 문제점과 개선점에 대해 언급해 보는 정도의 선이 좋았을 것입니다.
지역감정, 지역주의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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