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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사라쟁
작성
03.10.27 16:30
조회
604

*이건 어제 일요일날 있었던 황당하고 무척 쪽팔리는 실화이다..

토요일날 나와 친구 4명은 시내에서 만나기로 했다.

나는 10시 쯤에 출발하여 시내에 도착했고.. 당연히 영화 보러 가는 줄 알았다.

근데 이상한게 친구들 모두 난방을 입고 왔던 것이다.

나는 그냥 지나쳤지만 -_-;; 그게 엄청난 사건의 발단 이었다.

어떤 한놈이 PUMA판매점에 가자는 것이었다.

나는 시내에 나와서 영화나 보지 왜 그딴데 가냐고 했지만..

다른 세 놈이 계속 가자고 하길래 나도 그냥 따라갔다.

한 10분여를 걸어 판매점 앞에 까지 도착하였다.

애들이 심호흡을 하고 난방을 벗는 것이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판매점 안으로...

난 그 때까지 친구놈들 등판만 봤기에 뭔지 몰랐다(등판이 모두 빨간 티셔츠 였음 -_-;;)

친구 놈이 들어가자 나도 따라 들어갔다.. 근데 안에 판매원의 인상이 굳어있었던 것이다.

난 그 때 친구 놈들의 셔츠 앞부분을 보았고.. -_-;; 무척 황당하고 그 판매점을 뛰쳐나가고 싶었다.

그 셔츠 앞부분에는 TUNA.. FUMA.. FAMA.. BUSAN 이란 글자가..

참고) 위의 -_- 것들은 모두 PUMA의 짝퉁 들이죠.

그리고 5분여를 건들건들 거리더니.. 그냥 나가면서 하는 말..

"야 현X야, 니가 생각 하기에도 PUMA 보다 TUNA에 있는 참치가 더 실감 난다 아이가?"

난 뭐라 해야 할지 막막했고 -_-;; 너무 무안했기에 가지고 온 돈으로 PUMA셔츠를 하나 샀다 ㅠ_ㅠ;;

그 놈들은 그렇게 입고 영화보고 롯데리아가서 햄버거 먹고 ㅠ_ㅠ 다햇다.

이런 친구들이 있기에 너무나도 쪽팔리고 황당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친구놈들이 다음은 아디다스 -_- 판매점을 습격 한답니다..

판매원분들 조심하세요..


Comment ' 11

  • 작성자
    Lv.1 무영검신
    작성일
    03.10.27 16:33
    No. 1

    음...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10.27 16:40
    No. 2

    헐.. 이거 잘못하면 맞아 뒤짐다.

    왜.. 유럽 축구는 광적이잖습니까?
    적진쪽에 아군 옷 입고 가는거나 마찬가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3.10.27 16:47
    No. 3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10.27 17:19
    No. 4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10.27 17:53
    No. 5

    큭...진짜 뒤집어 지겠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0.27 18:20
    No. 6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고 아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3.10.27 19:31
    No. 7

    근주자적(近朱者赤)도 있다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0.27 19:55
    No. 8

    청출어람(靑出於藍)이란 말도 있다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淸花
    작성일
    03.10.27 21:20
    No. 9

    ㅡㅡ;; 머 짝퉁입고 진짜매장에 들어갔다는 말인듯 싶은데...
    "니가 생각 하기에도 PUMA 보다 TUNA에 있는 참치가 더 실감 난다 아이가" 이건 먼소린가요?
    PUMA라는 상표가 참치인가요??? 거참...몇년 집에서만 놀았더니 무슨 상표인지...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mir
    작성일
    03.10.27 22:15
    No. 10

    명월님, 슈퍼가시거든 참치캔 하나 들구 한바퀴 돌려보세요 영어표기가 어떻게 되있나 확인하시구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사라쟁
    작성일
    03.10.27 23:43
    No. 11

    -_- 제가 추가 설명을..
    PUMA는 정상적인 퓨마 그림이 위에 떡하니 있습니다.
    TUNA는 참치캔에 있는 글씨로 참치가 실감나게 있죠.
    PAMA는 퓨마는 퓨마인데 -_- 파마를 한 퓨마죠.
    CUMA는 곰탱이가 떡하니 버티고 있죠 -_-;;
    솔직히 제 생각에 몇 년안에 투나가 퓨마를 제치고 진게이 자리를 차지 하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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