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사귀려고 하는 여자애랑 ....위대한 유산 보고왔습니다.
웃기만하다 끝나는 영화라 아쉽더군요. 황산벌처럼 끝에 비장하면서도 슬픈 애잔한 감정이 그리웠습니다. 임창정 김선아의 통화장면에서 정말 슬퍼야하는데...
어쨋든 재미는 있었습니다.
베스킨라빈스에서 아스크림 사주고 먹으면서 갔지요..
두번째 만나는건데도 무척 어색해서 별로 웃겨주지도 못했습니다.
정말 아쉽네요.... 어제 새벽에 2시까지 통화했는데도.. 별로 진도가 없는거같애서..
친구들은 친해진 다음에 고백하라는데도.
이 조급해지는 마음은 어쩔수가 없네요..
그 여자친구는 아직 절 친구로만 생각하는것 같아서..
노래방에서는 왜 제 친구놈만 바라보는듯이 느껴지는지...
돌아버리는지 알았습니다.
그 여자친구는 사귀다 깨지면 절교하는게 싫어서 사귀는거 자체를 싫어하는것 같은데
그래서 애인보단 친구를 더 좋아한다는듯이 말하는것 같아서...
뭐라고 사귀자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낭만적인 뭔가가 있는 그런 말 없을까요?
대략 염장샷도 포함한 글이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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