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몇일전에 있었던 실화..-_-;;
우리 학교 1층 복도에는 교무실과 그 옆에 상장이 널려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선생,학생,학부모 게시판이라고 있죠..
게시판 위에는 좀 크게 '선생님 게시판''학생게시판''학부모 게시판'이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_- 문제는 그 글씨가 모음,자음 블럭으로 짜맞추어진 것이었습니다.
제 친구와 전 같이 등교(중3임에도 7시 20분에 등교-_-;;)했는데 사람이 없더군요.
그런데 친구놈이 게시판을 보더니 "음.. 현X야 우리 장난 좀 칠까?"묻더군요.
전 당연히 "그러지 뭐" 라고 했죠 -_-
갑자기 그 놈이 달려 가더니 "선생님 게시판"을 "김선생 게시팍"으로 바꾸더군요..
(이해안되는분-_-;; 님을 떼서 김으로 만들고 판에 ㄴ을 ㄱ으로 바꿧죠)
울학교 3학년 국어샘 중에 김XX샘이 계시는데 좀 수업하는데 힘겨운 분이죠
당연히 그날 선생님들이 보고 학교가 날리났죠..
그래도 전 우정을 지키기 위해 입을 꾹 다물었습니다(나는 방조죄인가 -_-?;;)
다음 날 그 미친놈은 더 미친짓을 하더군요.
"학부모 게시판"을 "사부 시팍"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다른 게시판 블럭도 이용했음 -_-;; 되긴 되더군요)
또 다시 학교 날리나고.. 자수하면 살려주겠다고하고.. 적어내라고 하고.. 유력한 용의자 몇 명 한테 묻기도 하고..(제 친구가 용의 선상에 올랐더라구요..얼마나 이상한 짓을 많이했으면 -_-;;)
먄약 걸리면 아마 성한 몸으로 학교 나가기 어려울 듯 싶군요..
-_- 참으로 제 친구 제한이 놈.. 대단합니다.. 왠만하면 자수했음 좋겠군.. 학교 더 시끄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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