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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7 서풍랑
작성
03.10.12 17:20
조회
673

이름: 보기에 ([email protected])

홈페이지: http://www.seoprise.com

2002/10/12(토)

노무현 때문에 호떡 된 리스트

노무현, 국민을 위해 개혁세력조차 버렸다  

노무현대통령의 재신임 선언은 혁명이다. 그래서 다들 당혹스러워한다. 수구권력에 대한 혁명이라면 개혁세력이 놀랄 일은 아니겠지만 이 혁명은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혁명이라서 수구, 개혁 할 것 없이 모두 다 놀라자빠질 일이다. 우리들은 딴나라 씹느라고 힘 빼지 말자. 통칭 수구지지자들 개혁세력 잡았다고 게거품 물지 말자. 수구고 보수고 개혁이고 간에 모두다 호떡 된 거다.

그런 의미에서 시작하기 전에 한마디만 하자면, 이번 재신임에 관해 정치공학적으로 그 이면을 분석·예측하고자 하는 모든 님들은 호떡이다. 어떤 이론을 갖다 붙여도 다 구라요, 쓰레기요, 허접이다. 왜 그런가?

수학박사에게 "1+1=?"하고 물으니 잘나신 박사께서 지레짐작 "수학박사에게 저런 문제를 묻다니. 필시 철학적 문제제기이리라" 하고 온갖 철학지식 쏟아내는 꼴이기 때문이다. 묻는 이가 원하는 답은 2였다. 그러니 1000페이지가 아니라 전집으로 답안지를 작성해도 그건 다 구라요, 쓰레기요, 허접이 되는 거다.

그간 정치공학적 분석으로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은 일부 필진도 역시 호떡이 되었다. '노무현이 가는 길에 사이비가 드러난다', 사실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재신임 선언으로 자신의 戰線을 다시 한번 명확히 했다. 자신의 戰線을 왜곡하고 악용하는 짱구들, 사이비들의 난장을 보고 국민들 앞에 자신의 敵과 戰線을 재천명한 것이다. 그래서 다들 호떡 됐다. 큰일났다.

노무현 대통령의 전선은 수구보수 대 개혁이 아니라 원칙 대 무원칙이었다. 나를 포함하여 노무현의 전선을 수구보수 대 개혁으로 오해하던 모든 인간들은 대선 이후 이 판에 뛰어들었다. 수구보수 조중동은 노무현이 지들 때려잡는다고 악다구니를 떨었고, 일부 개혁세력은 노무현이 변절했다고 거품 물었고, 노동계는 노무현이 딴소리한다고 광분했고, 국민들은 노무현 때문에 먹고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을 쳤다. 한편에서 자타칭 지지자들은 노무현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온갖 정치공학적 논리를 개발했고 말많으면 꼬인다고 궁지로 몰았다.

기실 최도술의 수뢰나 정국혼란이 아니라 이 위대한 삽질공화국 온 구성원들의 삽질이 노무현대통령 재신임 선언의 배경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것들이 여전히 총선용이니 국면돌파용이니 삽질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니네 다 호떡 됐다. 누가 누가 호떡 됐는지 한번 알아보자.

1.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 그리고 청와대 구성원들

말이 필요 없지 않나? 자기가 먹은 것도 아니고 측근이 11억원을 먹었는데 대통령 자리를 내놓는단다. 청와대 청소부 아줌마도 권력을 행사하던 대한민국에서 앞으로 한푼이라도 받아먹는 놈은 대통령 자리 뺏겠다는 얘기 아닌가. 친인척, 측근 누구의 비리라도 대통령이 검찰에 압력 넣거나 정치적인 술수로 막아주지 않겠다는 경고 아닌가. "호시절 다갔다. 청와대  밖에 있는 게 돈 챙기는 데 더 낫다" 하는 한숨소리 들리지 않는가?

2. 국무위원 이하 공무원들 죄다

허겁지겁 내각이 반성문을 싸들고 청와대로 뛰어들어갔다. 제 할 일 안하고 나불나불 정치질하고 다니던 장관들 다급해졌다. 복지부동의 원동력은 우리 두목이 대통령이라는 안도감이다. 똑바로 안하면 두목이 대통령 자리 버리겠다는 데 어찌 가슴이 뜨끔하지 않겠는가? 장관이 바로 서면 법이 바로 서고 법이 바로 서면 조직이 바로 선다. 철밥통 공무원 호시절 다갔다.

3. 통합신당, 민노당 등의 개혁세력

수구꼴통 딴나라, 잔민당보다 더 당황스러워야 할 쪽은 개혁세력 쪽이 아닐까? 김원기가 짱이냐 김근태가 짱이냐 토닥거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입당 시점을 놓고 주판 두들기던 통합신당 호떡 됐다. 개혁깃발 아래 내심 여전히 주판 튕기며 정치하는 버릇 못 버린 분들 다 호떡 됐다. 대통령이 기득권을 버린다는 게 장난이 아니니, 여기저기서 노무현 원망하는 소리가 들린다.

대선 이후 노무현 대통령 물고 뜯고 난장 부리던 민노당 이하 개혁세력 다 호떡 됐다. 최선 아닌 차선이라면 성토와 비토 말고 발전적 대안을 제시했어야지. 맘에 안들면 대통령 자리 최병렬이 주던가, 박상천을 주던가, 아니면 종필이 주랴? "그러면 살림살이 쫌 나아지시겠습니까?"

4. 검찰과 덩달아 재벌들

우국충정인지 검찰수뇌부의 대통령에 대한 억하심정인지 모르지만 옆에 놈 10원 받은 대통령이 자리 놓고 책임진다니 1000원, 10000원 받은 놈이 최돈웅이 아니라 이회창이라도 조사할 밖에. 돈 준 놈이 SK, 현대가 아니라 삼성이나 마이크로소프트사라도 조사해야 안되겠나. 남에게 쌍심지 켜는 놈은 남들이 자기한테 쌍심지 켠다는 걸 안다. 검찰 내부 부조리는 이제 온 국민이 쌍심지를 켤 테다. 그래서 니들은 호떡 됐다.

5. 한노총, 민노총 노동계 지도부 여러분

대통령 되자마자 밥 좀 더 달라고 울부짖던 노동계 지도부님들 호떡 되셨습니다. 파업 하다가 전경 몽둥이에 맞아도 하소연할 데가 없겠습니다. 에? 노무현대통령이 배신했다고요? 노무현이 대통령 되면 전두환이 똘마니 챙겨주듯이 챙겨주마 했습니까? 원칙대로, 잘못된 노사관계 시정해서 일한 만큼 대우받게 해주겠다고 안했던가요? 당신들은 호떡 됐습니다.

6. 딴나라당, 잔민당, 조중동 이하 수구들

국가원수가 극렬한 대립의 위기상황도 아닌 작금 재신임을 묻겠다고 하는데 활짝 웃으며 사진 찍은 최병렬과 박상천이시여, 불쌍해서 눈물이 다 납니다. 안그래도 '밥그릇 사수를 위한 안면몰수'가 이미지인 분들인데.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엄했던 것 이상으로 댁들한테도 앞으로 엄할 텐데. 노무현 불신임이면 당신들은 '미니멈 불신임 X 2'인걸 모르겠니? 최돈웅이 100억 먹은 딴나라당 니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기도하마. 조중동, 떨고있니? 얼마 남지 안았으니 계속 속죄하며 떨고있어라.

7. '때때로 원칙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셨던 국민 여러분

법과 도의는 애당초 없었던 적이 없다. 법과 도의를 부정하는 사람도 없다. 그러나 유사이래 이 두 가지가 제대로 지켜진 적은 또 얼마나 있는가?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은 원칙이라는 룰을 제자리로 돌리는 일이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은 국민의식에 대한 혁명이다. 또한, 국민 모두에 대한 반성문의 요구이다. 그리고 수구의 그늘아래 가려져 있던 온건보수를 가려내고, 개혁의 깃발아래 사익을 관철시키기 위해 구태를 버리지 못했던 사이비 개혁세력을 골라내고, 국민들로부터 '권력에 줄대어 떡고물 기대하는 마음'과 '사익을 위해 원칙을 지키지 않아도 좋다는 의식'과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피해의식을 가려내는 새로운 잣대의 제시이다.

앞다퉈 노무현 대통령에게 투덜대고 있는 국민들이 지난 대선 당시 무엇을 그리 애타게 원했었는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는 거울 비춤이다. 이긴다, 진다 계산하지 말고 모든 개혁을 원하는 지지자들은 재신임에 실패한다면 다수의 국민들이 원하지 않는 개혁은 하지 않아도 좋다라는 심정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충심을 겸허한 마음으로 복제해야 할 것이다. 어쨌든 재신임은 이미 이겼다.


Comment ' 17

  • 작성자
    Lv.1 달에게묻다
    작성일
    03.10.12 17:21
    No. 1

    정말 정치만 보면 뭐가뭔지 몰라서 어리둥절-_-;
    재신임? 맨날 재신임 재신임 보고 듣긴하는데 뭔지는 모르겠다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서풍랑
    작성일
    03.10.12 17:40
    No. 2

    맨날 부정부패 하던 사람들만 항상 했는데 그거 그만하자는 겁니다.
    그러다보니 노무현이 좋게 보일 수 있겠어요?
    노무현같은 사람 말고 말길 잘 알아듣는 사람이 권력의 자리에 있어야 조정하기가 쉬운겁니다. 돈받아먹기도 좋고....이들을 기득권 세력 또는 수구세력이라 합니다.

    노무현이 당선되고 지금까지 쉴새 없이 때렸습니다.
    정책이 이상하는든 둥, 불안하다는 둥 하면서 말이지요.
    조용하면 가만히 있는다고 난리, 의욕적으로 일 좀 할려고 하면 자제하라고 난리.

    그런 상태에 믿을 곳이라곤 국민들 뿐인데 지지율도 낮지요.
    이미 여론을 주도하는 것은 일제시대, 군사독재시절부터 잘먹고 잘살아온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총과 칼 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던 그들이 권력자에게 빌붙어 몸집을 키워온 결과이지요.

    노무현은 항상 어려울때 정면승부를 해 왔습니다. 돈도 빽도 없으니까요.
    인터넷의 발달로 신문이 국민들을 조정하는데 한계가 생겼기 때문에 작년 대선에 이길수 있었습니다.

    정정당당하지 않는 정치인은 노무현처럼 할 수 없습니다. 이게 현실이지요.
    정치인만 제대로 뽑았어도 우리나라 10년전에 벌써 싱가폴같은 선진국 됐습니다. 여론 주도층들이 교묘하게 국민들을 정치에 신경쓰지 못하게, 정치는 더러운 곳이라는 정보를 주입시켜서 이렇게 된거지요.
    정치는 결코 우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크게 신경쓰지는 않더라도 누가 올바로 일을 열심히 하는지는 알고 있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神魔劍俠流
    작성일
    03.10.12 18:09
    No. 3

    큭큭.. 노무현이 지지도는 낮은데 우습게도 재신임 찬성은 높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간단한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이 더 꼴보기 싫다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10.12 18:14
    No. 4

    에... 2월이었나요?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이... 대충 8개월 정도 지났군요.
    참... 개인적으로 불쌍하다고 생각되는 대통령입니다. 제 기억에 있는
    전, 노, YS, DJ 만 하더라도 이렇게 두들겨 맞지는 않았습니다. 취임 초반
    부터 이렇게 무자비하게 얻어맞으면서 일하기... 쉽지 않겠죠. 화도 나겠
    지만 재신임 받지 못하면 대통령 그만두겠다... 이건 좀 심한 것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神魔劍俠流
    작성일
    03.10.12 18:22
    No. 5

    에휴.. 그나저나 한나라당은 정말 골때리네요.

    노통이 재신임 발언하자 최병렬씨 자신한테 대권 넘어가는 줄 알고 좋아 어쩔줄 모르며 국민투표 어서하자고 야비하게 웃으며 큰소리 치더니..

    노통 재신임 지지가 높자 바로 신중하게 가자고 꼬리를 내리다니..

    쯔쯧.. 좆선일보 편집국장 최병렬씨.. 참 고심이 이만저만이 아니겠네요.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서풍랑
    작성일
    03.10.12 18:24
    No. 6

    다음과 같은 기사는 절대 조선이나 동아, 중앙일보에 안나옵니다.
    긍정적인 기사는 절대 내보내질 않아요.
    직접 확인해 보세요.


    ----------------------------------------------------------------

    월街 "재신임 문제 없다. 정책도 옳다. 한국에 투자하라"
    "盧 개혁정책 기대감 여전 한국증시 큰 영향 없을듯"
    [매일경제] 2003년 10월 12일 (일) 17:21

    "노 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으로 한국 정치가 또다시 시끄럽겠지만 모멘텀을 잡 은 한국 증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미국 월가에서 손꼽히는 한국통으로 통하는 존 리(한국명 이정복) 도이치에셋 매니지먼트 전무는 한국 정국을 뒤흔든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을 묻기 위한 국민투표 실시 발언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잘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평 가를 내린다.

    그는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한국 증시는 순항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경험적으로 보아 한국의 정치 문제는 장기적으로 주가에 별다른 악재가 아니 었다"는 게 그의 실무 경력에 비춘 시각이다.

    "사실 월가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강조했던 강 력한 개혁이 진척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그런 면에서 보면 노무현 정부에 더 기회가 주어져야 하고 재벌정책이나 규제완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겠지요. "

    여전히 월가가 노무현 정부의 정책 방향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다.

    "한국은 우선 정책 방향이 제대로 서 있어요. 부산으로 가는 열차가 제대로 서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속도가 조금 느려요. 지배구조 문제나 노사문제 등 에 개선이 약하다는 것이지요."

    그는 그러나 전체적으로 한국 증시는 외국투자가들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고 월가 분위기를 전한다. "솔직히 우리 회사도 더 이상 굴릴 돈이 없어 한국 주 식을 못사고 있을 정도입니다."

    얼마나 오를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이제 한국은 5년 후 주가 3000으로 간다는 식의 장기 플랜이 필요하다"며 "그 방향으로 정책을 밀고가는 실천 의지가 중 요하다"고 말한다.

    <뉴욕 = 전병준 특파원>

    < Copyright ⓒ 매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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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 서풍랑
    작성일
    03.10.12 18:41
    No. 7

    찾았네요.
    한국경제에 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는 조선일보 자매회사입니다.


    -----------------------------------------------------------------
    [한국경제]
    [盧 재신임 파문] 경영 불확실성 고조, 기업들 "못살겠다"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 정국은 가뜩이나 어려운 우리 경제에 또 하나의 "악재 보따리"가 될 것이다."
    허찬국 한국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소장의 얘기다.


    노 대통령의 재신임 선언-국무위원 일괄사표-사표 반려-재신임 국민투표 방식 유력 등의 충격적인 소식들이 잇따르면서 기업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내수는 소비 위축에,수출은 환율 및 유가 불안에 각각 발목이 잡혀있는 상황에 서 경영환경을 가늠하는 최대 변수인 정국이 요동을 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 대기업 기획실 관계자는 "단순히 가격변수가 문제라면 예년처럼 "시나리오 경영"으로 대응하면 되겠지만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정국 자체가 혼미해지면 달리 방법이 없다"고 푸념했다.


    정치가 또 다시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셈이다.


    <>기업은 심리적 공황상태 10월은 주요 기업들이 내년도 사업계획 초안을 작 성하는 달.굵직한 투자 현안들에 대한 선을 긋고 매출과 경상이익을 비롯한 주 요 재무계획도 만든다.


    하지만 요즘 기업 관계자들은 "앞날이 보여야 계획을 짤 것 아니냐"고 하소연 하고 있다.


    기업들의 불안은 청와대 측이 재신임을 묻는 방식으로 "국민투표"를 선택할 것 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심화되고 있다.


    국정 불안에 따른 경제적 부작용을 우려해 지난 10일 노대통령의 재신임 결정이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던 삼성그룹 관계자는 "국민투표 방식으로 진행 될 경우 정치권이 사활을 건 투쟁을 벌이고 사회 전체는 소모적인 논쟁에 휩싸 일 것"이라고 걱정했다.


    올들어 극심한 노사분규를 겪었던 현대차나 두산중공업 측도 사실상 노 대통 령에 대한 "중간평가"국면이 일찌감치 노동계의 동투(冬鬪)로 연결되는 것 아니 냐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재신임 파문의 단초를 제공한 것으로 눈총을 받고 있는 SK 역시 그룹을 제대로 이끌어갈 수 있을지 초조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한 기업 관계자는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동결 내지는 축소 사태가 속 출할 경우 청년층 실업난과 내수기반 붕괴도 가속화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경제정책 안먹힌다 노 대통령 집권 이후 국정현안으로 떠오른 사안들은 대 부분 경제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신용불량자 처리나 부동산 가격안정 대책,자유무역협정(FTA))비준 등에서 이라 크 파병과 북한 핵문제에 이르기까지 기업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사안 은 거의 없다.


    재계는 이같은 사안들이 재신임 정국을 맞아 경제논리 보다는 정치논리로 다 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측면에서 심각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국민투표가 현실화될 경우 내년 상반기는 총선까지 모두 두차례의 대형 선 거를 치러야 해 기업들로서는 또 다시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끌려 들어가는 상황 을 맞을지도 모른다는 지적이다.


    여권이 재신임을 위한 국민투표에서 승리하기 위해 인기 영합적인 정책을 들 고나올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게 높아져 기본적으로 경제정책의 "약발"이 먹히는 것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며 "경제에 주는 충격 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발 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일훈.장경영 기자[email protecte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10.12 18:49
    No. 8

    ㅋㅋㅋ! 역시 '좆'선일보의 똘아이들은 대략 최'지랄'씨의 똘마니 들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올제
    작성일
    03.10.12 19:32
    No. 9

    검마님!! 최'지랄'씨라뇨. 공적인 자리에서..
    최 '직렬'씨입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10.12 20:19
    No. 10

    그... 런가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0.12 20:21
    No. 11

    병렬이 이름같고 장난치면 혼나요~!! 신문에 날수도.......
    대략 좆치안ㅎ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령
    작성일
    03.10.12 20:28
    No. 12

    이랫든 저랫든 이미 한번 뽑은 대통령이면, 끝까지 밑어주고 밀어주는게 당연한 겁니다. 어차피 임기가 그렇게 길지 않은 이상 한 대통령이 나라를 말아 먹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3.10.12 20:40
    No. 13

    아햏햏 한나라당 정말 ㅅ ㅣ ㄹ ㅓ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늘가득
    작성일
    03.10.12 21:19
    No. 14

    유령님..? 한대통령이 나라를 말아먹으면..그뒤 대통령이나

    국민들..국회의원들이...정신차려서..때울려고 하면

    늦은겁니다..-_- 4년간 말아먹으면 얼마나 말아먹을까..?

    훗..나라..아예 없애버릴수도 있습니다..정말 잘해야죠..

    망치면..-_- 그뒤의 사람들이 힘들답니다..정말..

    그러지 않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거죠..더나은 미래를 위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아이쿠
    작성일
    03.10.12 21:30
    No. 15

    어찌되었건 취임한 지도 얼마 안됐는데 벌써 신임을 물을 처지가 된 것은..반갑지 않군요.
    오히려 취임 초기에 칼을 휘둘렀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네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流雲劍峰
    작성일
    03.10.12 22:24
    No. 16

    속내야 어쨌든,,노무현은 기존에 서울대 기득권을 깨고,,

    대통령 올라온 사람입니다.

    운동권 출신이고, 적어도 약자편에 서서 확실한 신념을 가진 사람은

    지금은 그사람 뿐입니다.전 노사모도 아니고,,지지자도 아니지만,

    역대 대통령 중에서 그래도 가장 인간적인 대통령 이라고 생각해여,,

    김대중정부는,, 정치판이 뒤집어 질 정도의 개혁을 할 생각도 안했죠.

    왜냐구여,,노무현보세요.,자기는 기득권세력하고,잘못된거

    다 뿌리뽑을라고했는데 ,, 야당의 권모술수하고,,비서관들이

    대통령의 신념을 이해를 못하니깐,,잘못된 충성이라고나 할까,,

    아무튼,,기존에 시도조차 하지않았던 제대로된 정치하려고 하니깐

    썪은 정치인들이 반발하는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백면걸인
    작성일
    03.10.12 23:57
    No. 17

    노무현이 해서 뒤집어진 걸 원래대로 해놓을 필요가있겠습니까? 부정부패 난무하고 비리가 흔해빠진 썩을때로 썩은상태로 돌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차라리 노무현 대통령보다 한술 더 떠서 진짜 제대로된 '원칙이 바로선 사회' 구경좀 해 보는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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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54 아...... 왜 나는 홍우예향담에 못 들어간단말인가.... +13 ▦둔저 03.10.12 369
14853 이걸 보고 가슴이 뜨거워지지 않는 사람은 10대~~ +17 Lv.44 무림천추 03.10.12 418
14852 [가입인사]안녕하세요,유흔이라고 합니다^^ +15 劉痕 03.10.12 171
14851 대박입니다,,, 후후후 +4 Lv.63 번수탄 03.10.12 303
14850 김정화,금성무와 영화 데이트…‘뮬란’ 여주인공 제의 +11 Lv.1 Reonel 03.10.12 249
14849 대풍운연의 사실 분들... +4 Lv.1 소우(昭雨) 03.10.12 176
14848 오랜만에 기분좋고 즐거웠던 하루.^^ +10 Lv.1 등로 03.10.12 190
14847 밑에서 재신임이라는 글을 읽고..... Lv.1 太武 03.10.12 254
14846 축하해주세욧 +4 Lv.1 강달봉 03.10.12 197
14845 [무림천추]의 좌충우돌 아이콘 만들기 +4 Lv.44 무림천추 03.10.12 199
14844 아...짱납니다. +3 용마 03.10.12 192
14843 강호정담이........ +2 Lv.39 파천러브 03.10.12 163
14842 지금 KBS1에서 스타크래프트 판소리가... +7 Lv.23 바둑 03.10.12 374
14841 오늘 새로이 가입을 하게 되었네요.. +7 Lv.6 kislayer 03.10.12 304
14840 유민 화났다 "누드 뮤비는 헛소문" +5 Lv.18 검마 03.10.12 425
14839 재신임... +15 Lv.18 검마 03.10.12 211
14838 4교시....흘흘.....루젼님따라하기... +32 柳韓 03.10.12 425
14837 3교시 - 시끄러워서 못살겠시유.. -_-... +9 Lv.1 illusion 03.10.12 194
14836 2교시 - 클클클.. 본좌를 너무 얕보았구나. 그만 죽어라. +15 Lv.1 illusion 03.10.12 208
14835 술한잔합시다..ㅠ.ㅠ (대구) +7 Lv.1 자천 03.10.12 187
14834 1교시 - 왜.. 난 머리에 왁스 바르면 안되니? ㅠ_ㅠ... +20 Lv.1 illusion 03.10.12 304
14833 이 내용의 무협 소설 제목 아시는분 제발 가르켜 주세요 +4 Lv.1 맹금룡 03.10.12 259
14832 오늘밤 역사스폐살에서는 (중국의고구려역사 왜곡... 현... +12 Lv.86 김양수 03.10.12 434
14831 대풍운연의가 내손에 들어올 수 있다!!! +5 Lv.1 단혼(斷魂) 03.10.12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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