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제목이 어그로를 끌어야 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공모전 같은 경우는 우선적으로 제목을 훑어보게 됩니다.
눈에 들어오는 제목을 보고 일단 클릭을 해보는 거죠. 일 순위 입니다.
둘째.
프롤로그 부터 2-3회 정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서 계속 볼 것인가 다른 걸 볼 것인가 판단하게 됩니다. 오- 볼만하겠네 라고 생각하게끔 스토리나 내용이 괜찮아야 겠죠^^;
셋째.
자신의 글을 본인만 재미있으면 안되죠. 주변의 친구 분들이나 웹소설을 좋아하시는 분들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시놉은 작가가 기둥을 세우는 것이지만 세부 흐름은 여러사람들 의견을 듣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
글을 끌고 나가시면서 독자의 몰입과 호응을 얻어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글을 읽으면서 독자가 작가의 다음 글을 예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생각대로 내용이 흘러가는 것을 보며 만족감을 느끼는 독자 분들도 계시고, 예상과 빗나갔을 때 ‘오호- 이런 방법이’ 하며 감탄을 하시는 독자 분들도 계시죠.
여기서 꼭 필요한 것이 개연성이죠.
독자가 전혀 이해를 못하는, 배가 갑자기 산으로 가는 전혀 엉뚱한 내용으로 흐른다면 독자는 바로 외면합니다.
다섯째.
적절한 고구마와 사이다가 필요합니다.
글을 읽는 맛이 뭡니까. 주인공의 시련에 짜증이 나고 답답한 내용이 과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다 적절한 통쾌한 액션이 독자들의 기분을 시원하게 하는 거죠. 과거에 제가 고구마가 가마니로 든 글을 오래 끌다가 욕 많이 먹었습니다. ^^;;;
여섯째.
연재글은 소위 표현하는 절단신공 이든, 마공 이든 글의 후반부에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다음 편이 궁금해서 지갑을 여실 것 아닙니까. 오천자 내에서 흐름 조절을 잘 하시는 분이 필력이 좋으신 작가님이죠.
오래 글을 본 독자로, 그리고 얼마 나마 글을 좀 써본 작가로서 제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제목부터 어그로가 좀 끌리시나요? ㅎㅎ)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