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 어찌보면, 참 이상한 동물입니다.
슬픈일이 생겼다고 합시다.
그리고 하루가 흐릅니다.
슬픈일이 있은지 그 하루가 채 되지않은 시점에서... 우스운 일이 발생한다면..
그 사람은, 웃게됩니다.
단지, 하루도 못되었는데.. 웃음이라니요?
언듯 보면 이상합니다만.. 당연합니다. 그게 인간이니까요.
그 슬픔이 어디까지 가든간에.. 인간에게는 망각의 축복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그 슬픔을 지우고 다시 웃게됩니다.
루젼이는 아주 슬픈일들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루젼이는 소설에서 여러가지 기쁨들을 발견합니다.
주인공과 함께 하다보면.. 어느새, 몰입해있는 기분을 느끼게 되고.. 또 웃게됩니다.
아무리 슬픈 사람이라도 웃게 만드는 소설이 있을까요?
너무나 슬픈 일이 있어도.. 웃어버리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 있을까요?
만약.. 제가 소설을 쓰는 작가로서의 길을 걷는다면...
언젠가는, 언젠가는.. 사람들이 어떤 슬픈일이 있어도 기분좋게 읽고 웃을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습니다.
작가는 글로써 승부해야죠.
그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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