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랑과 전쟁을 보신 분들이 계신분들은 그 프로를 보면서 어떻게 생각하셨나요?
오늘 내용은 한 아내가 남편 몰래 엑스트라를 하다 사기꾼에게 속아 에로영화를 찍게됩니다.
그런데 이 영화가 생각보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은밀하게 2편 제의가 오고,
원래 영화배우가 꿈이였던 이 아내는 이제야 자신의 길을 발견했다면서 당당하게
속편을 찍고, 3편 4편을 준비하려 합니다.
이에 남편은 회사동료들의 수근거림과 기타 등등 때문에 이혼을 청구하려 하지만 아내는
자신의 길을 갈 뿐이라면서 응해주지 않습니다.
이 프로를 보면서.. 솔직히 저는 남편쪽에 100% 지지-_-를 보냈습니다.
그 프로안의 판사(신구역)가 이런 일에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안되기때문에 이혼사유가
되기 힘들거같다는 말을 했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 이해가 안간달까요..
뭐..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가슴으로는 용납할수없다고나할까..
아무리 직업에 귀천이 없고, 아내에게도 아내의 자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같이 결혼해서 한평생 같이 걷는 부부로서 서로에게 지켜야할(?) 최소한의
것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자신의 남편이 애로배우라면 과연 어떻겠습니까?
제가 애로배우를 폄하-_-하는것 같아 조금 그렇긴하지만,
제가 그 남편의 입장이라고 생각해볼 때 솔직히 아내가 애로배우를 한다는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자신이 없네요.
그런데.. 제 여자친구가 얼마 전에 내가 너무 고리타분하고 꽉 막혔다고 화낸적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제가 너무 오버하는거 아닌가, 저만 이렇게 고리타분하고 꽉 막힌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어 여러분들께 여쭤보려고합니다.
다른 고무림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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