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소설을 읽을 때마다,
종종 글이 부담스럽게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상대 인물에게 말을 할 때,
“현실에서는 말하면 오글오글하지만, 소설이니까 말하는 대사!”랄까요...?
이런 대사를 볼 때마다 재밌게 읽다가도 분위기를 깰 때도 있고,
선호작 수가 높은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초반 전개에서 이런 대사들이 대다수라 읽기를 포기한 것도 있습니다...
글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인위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고...
아무래도 제가 그 등장인물의 입장에 서본 적이 없는지라
”정말, 저런 느글거리는 대사를 자연스럽게 내뱉는단 말야?”라고 생각하며,
공감을 할 수도 없더군요...
(감정이입도 힘들고...)
이건 저만 그런걸까요...?
너무 읽었더니 담백한 글을 원하기 한건가...
P.S : 유머를 위한 대사는 좋아하는 편입니다.
단지, 진지한 상황에서 부담스런 대사가 나오니...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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