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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望想
작성
03.08.12 12:44
조회
707

화장실과 관련된 이야기이므로... 거기다 좀 드러운 이야기이니... 밥드시고 계신분이나 밥드신후에 보시는 분들께서는 주의 하시기를...

어제 전 매우 힘들고 힘겨운짓을 하였습니다...

흑.. 어찌나 힘들던지 허...허리가....쿨럭..(그렇다고 이상한것은 아닙니다..)

거기다 냄새는 어찌나 심하던지.,...쿨럭... 덕분에 모기에게 무진장 물렸죠.. 피같은 내 피..(??) 돌리도~...

흠흠.. 이제 본론에 들어가서.. 제가 어제 한짓은 물론 이상한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나 조금이 아니라 매우 드럽기도 하고.... 향긋한 내음이 나기도 합니다... 쿨럭... 진짜 저는 이것때문에 곤혼을 치렀쬬.. 심지어 부모님께 꾸중과 함께 불호령까지... 쿨럭...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제가 어제 밤 12시쯤에... 뒷구멍(??)에서 신호가 오길래.. 바로 화장실로 뎃시를 하였죠... 그래서 바로 인간의 大3대욕정인 수면욕, 식욕, 생리욕 중 생리욕의 욕구를 채웠주었쬬..

그리고 약간의(?????) 휴지를 사용하여 남아있던 찌꺼기(????????)를 제거하였죠...쿨럭..... 여기까지 좋았습니다.. 저는 이제 저의 뭄일부분이었던 그것을 없애기로 마음먹고.. 잘가라는 속삭임과 함께 물을 내렸쬬.. 저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흑... 하지만.... 그 물이 처음에는 잘 내려가다가 갑자기 물이 팍하고 늘어나는 것이었습니다...ㅠ_ㅠ 알고보니 휴지를 너무 많이(약간이라며.... ㅡ_-+) 넣서.. 그런지 막혀더군요..(저희집에 휴지통없습니다.. 바로 X기군에 직통으로 쿨럭...) 저는 이럴때야 말로 침착해야 한다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주위에 뚫어뚫어를 찾아 봤습니다.. 없더군요... 그래서 악의소굴에서 벗어나 거실을 지나쳐 베란데 갔습니다..

흠.. 잠시 여기저기를 찾아 봤지만.. 없더군요... 그렇다고 안방이나 제방에 있을리가 만무하니.. 다시 그 예의 악의소굴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잠시 생각을 하였습니다.. 저것을 어떻게 처리할까?? 저대로 두면은... 아빠는 혼나는건 둘째치고 냄새를 감당못할텐데.. 하면 이럴때 X개가 있었으면..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저는 전에 티비에서 어느 한여자가 이와 비슷한일이 있었고 거기에서 고무장갑을 썻다는 것을 생각해냈습니다.. 물론 그다음은 어떻게 되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더군요...쿨럭...

하여간 고무장갑을 찾아서.. 10여분동안 확인작업을 한뒤 예의 그 악의소굴의 대장.. X기군의 구멍으로 고무장갑을 끼고 집어 넣었습니다... 느낌은 그저 물같은(??) 느낌이더군요.. 아무튼 구멍에서는 아무것도 안잡히더군요.. 손을 거꾸로넣기도 해보고.. 반대로 넣기도해봤지만..(이때 손은 왼손이었습니다.. 오른쪽은 손가락 한부분이 뚤려 있더군요...쿨럭..) 도저히 안되서 저는 X기군의 앞에 있던 솔을 집어들고... 예의 그 구멍으로 바로 직업넣고선 비틀고(??) 쑤시고(??) 밀기도(??)하며... (어감이 이상하군..) 했지만 오히려 더욱 막히더군요... 전 망연자실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다시 전의를 가다듬기 위해 뺏는데.. 그 순간... 솔양에 끝부분이.. X로 약간 칠해졌있더군요... 전 순간 멈칫거리고 그걸 바로 던지고 싶었지만.. 참고... 다시 한번... 쑤시고 빼고 이짓을 여러번하다가 가끔한번씩 고무장갑을낀 왼손을 집어 넣기도 하며..

어떻게 해서든 뚫을려다 안방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는 무시하고 계속할까 하다가 갑자기 누군가가..(부모님계서..)갑자기 문을 열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열리는 문에서는 한쌍의 사자의 눈빛을 지니신 아빠가 계시는 거였습니다..(앞에는 무서움이 뒤에는 귀여움이???? 퍼억~!!!!!! 미쳤군...쿨럭..)그리고 아빠가 저 보고 하시는 말씀이...'너 지금 뭐하냐??'

저는 그때 엄청난 수공으로 장갑을 벗어 던져서.. 다행히 X기군을 뚫는 모습을 보이는 것을 면했지만.. 저는 사실대로 말해야한다는 이상한 사명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퍽~! 실은 아빠가 볼일 보러 오신거 같아서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ㅠ_ㅠ) 그랬더니 아빠의 표정이 점점 굳어 지더니.. 화난 목소리로 한마디 하셨죠...'뭐라.. 너 뭐짓을(??) 헷길래 휴지를 쳐 넣냐??? 이노무 자슥' (기억이 안나서 가물가물...쿨럭....)

그리고 엄마에게 뚫어뚫어 가지고 오라고 하셨고,. 엄마는 제가 찾아본 베란에다에서 찾으시다가 없는걸 확인하시고 갑자기 대문을 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곤 제가 그토록 원하던것을 들고 아빠에게 건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경악했습니다.. 저게 왜 밖에 있는건지... 크흐흑...  저의 제가 한짓은 완전히 헛짓이었습니다 그냥 혼나더라도 부모님께 사실대로 말할것을..크흑.. ㅠ_ㅠ

그리하여 X기군의 시원하게(??) 뚫리는 소리와 함께 물이 촬촬빠지는 소리 그리고 듣기 좋은(???)X기군의 트림소리... 아빠는 그걸로 끝으로 볼일 보시고(물론 제 방에 갔습니다.. 단지 손을 안씻었을뿐...쿨럭..) 다시 안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저는 남은 뒷처리가 있어서.. 다시 금 악마의 소굴로 다시 들어가서.. 아까 쓰던 고무장갑과 솔을 씻어주기 위해서 말입니다... 크흐흑.... ㅠ_ㅠ 우선 고무장갑은 빨래 비누로 4번칠하고 5번 씻겨 주었습니다... 여기는 쉬웠죠..

문제는 솔.. 크윽.. 이것이 문제 였습니다.. 일단 샤워기로 처리를 해보기라 하였습니다.. 물을 세게 틀고 솔을 향해 정확히는 X를 향해 쌌습니다... 어느정도는 처리 되던군요.. 문제는 깊이 박히것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뭔짓을 해도 안빠지길래.. 할수 없이... 거실에서 나무젖가락을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쑤시고 박고 빼고(??)해서 어느 정도또한 처리 했습니다.. 이제 상태검사를 하기 위해 아주 살짝 아주아주 살알짝 냄새를 맡아봤습니다... 냄새 맡은 순간 몸이 걷어지면서.. 솔을 들고 있던 손에는 일명 X물이 흐른다는 것을 몰랐습니다..(우에에엑...) 거기다 그 그윽한 냄새는 제가 맡아본 냄새중 가히 최강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 냄새.. 청국장냄새??? 저리가십시오... 쓰레기 썩는 냄새??? 그나마 비견 될수 있겠군요...

쿨럭. 아무튼 겨우 정신차리고 손에 묻은 X물을 처리한뒤.. 가만히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빨래 비누에 손을 무자비하게 비빈후.. 화장실부닥에 묻질렀습니다.. 그리고 예의 그 솔로 마구마구 묻질렀습니다... 가끔 내려 치기도 하면서... 쿨럭.. 아무튼 그러고나서 다시 냄새 맡아보니...(이때 가슴이 떨렸습니다.. ) 그런대로 괜찬앗더군요...

쿨럭... 그리고 이제 됬다 싶어 솔을 깨끗히 물로 씻어준뒤.. 일어나는데 허리에서 '뿌드득' 이라는 경쾌한 소리와 함께 저는 본능적으로 그 X물 묻은 손으로 잡을 뻔했다는..ㅠ_ㅠ 그래서 아픈 허리를 잡지도 못하고 한동안 그 상태에서 멈춘후 꽤 시간이 흐름후..  솔을 본래의 자리에 갖다 넣은후...  저는 손을 열댓번 씼어습니다.. 그리고 허리를 잡고 저의 보금자리로(??) 잠을 자러 갔습니다..

그러나 저의 고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모기가 저를 향해 돌격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 발바닥이라는 치명적인 곳까지.. ㅠ_ㅠ 저는 모기 잡을려다 더 물리거 같고 허리도 아퍼서.... 이불덮어 쓰고... 잠을 청했죠... 1시부터 2시까지... ㅠ_ㅠ 2시에 겨우 잠들었습니다...

P,S 흠.. 저는 이 일로 휴지를 조금씩 쓰기로 하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글 봐주신 여러 고무림고수분들게 죄송합니다.. 이제 점심을 먹을 시간인데.. 이렇게.. 드러운 이야기를 해서... (--)(__) 다음부터는 깨끗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아까 밥먹으면서 이글을 쓸때 버디로 어떤 초등5학년여자 아이가 저보고 오빠해달라는데... 저는 단연코 거절했죠..^^ 잘했죠?? ^^V(퍼퍼퍼퍼퍼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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