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으로 작가를 죽였다...
가까운 미래의 고무림. 회원 1천만 명, 작업 거부 작가 80만 명, 소설 연중에 의한 사망회원 1,200명. 이에 위협을 느낀 운영진은 전대미문의 강력한 법률을 제정한다. 바로, 배틀로얄법! BR법이라고도 하는 이 법은 각 게시판에서 일년에 한 집단을 무작위로 선발, 무인도에서 3일동안 최후의 한 사람이 살아 남을 때까지 서로를 죽이게 한다는 끔찍한 법률이다.
올해 배틀로얄의 대상으로 선정된 집단의 42명 학생들이 정모 길에서 무인도로 납치된다. 어리둥절한 학생들 앞에 운영자 금강이 등장하여 BR법과 전투규칙에 대해 설명한다.
첫째! 반경 10km의 무인도에서 야삽, 얀탄집게, 포크 등 각자 주어진 무기를 가지고 서로를 죽여야 한다.
둘째! 목에 장착된 목걸이를 통해 중앙통제소에서 회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되며, 억지로 풀려고 하거나, 수상한 짓을 하면 목걸이는 자동 폭발한다.
셋째! 시간이 지날수록 제한구역을 늘리며, 제한구역에 남아있을 경우에도 목걸이는 자동 폭발한다.
마지막! 제한 시간은 3일, 오직 한 사람만이 집에 돌아갈 수 있으며, 만약 3일이 지난 후에도 우승자가 가려지지 않을 경우, 모두 죽게 된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운영자 금강이 떠든다는 이유로 회원의 이마에 칼을 꽂자 회원들은 이제 이 끔찍한 살인극의 참가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친구를 죽여야만 하는 극단적인 상황, 그 속에서 아이들은 필사적으로 생존을 위해 싸워야한다.
과연 이들 중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어떻게든 회원들을 모아서 운영자 금강을 막으려는 둔저.
둔저의 절친한 친구였던 진소백이 짝사랑하던 신독.
둔저와 신독을 도와주는 무뚝뚝한 터프가이 다라나.
배틀로얄에 참여하기로 결정을 내린 냉혹한 천재 살인마 제로원.
해킹과 테러의 전문가 아자자.
과연, 둔저는 살아남을 수 있을것인가?
과연, 둔저는 금강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가?
투 비 컨티뉴드......
******************************************************************
자중이란 곧 스스로 무거운 것이니 비만인 나는 이미 자중하고 있다! 라고 멋대로 결론을 내린 둔저입니다.
흐음....
멋대로 살인마로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제로원님...ㅡㅡ;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