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친구한테서 받은 겁니다..
2003년 8월 7일
흐음.. 참으로 오래간만이다
원래 애당초 계획대로라면... 8월1일의 새벽의 광명과함께 뿌셔뿌셔를 산뜻하게 끓여먹을
계획이었지만... 친구놈과 가평에가는.. 아니 정직하게 말해 끌려가는바람에...
계획이 지연되어버렸다.
잠깐 가평다녀온이야기를 한다면... 흐음.. 매우 재미있었다... 하지만....
나같은 핵잠수함인사람은... 반드시 구명조끼나 튜브를 지참해가기를 권장한다...
필자는 참고로 물만 잔뜩먹고.. 개만도 못한 수영솜씨덕분에... 소위 말하는 골로갈뻔했다.
-참으로 생명은 값진 것이다.- 라는 교훈을 얻었다.
쿨럭.. 잡담은여기까지...
이동네는 지리적 특성상 굉장히 발달하지 않은곳이기 때문에 뿌셔뿌셔를 끓여먹는것보다
입수하는 것이 더힘들고 어려웠다 -_-;;
겨우 새로운 맛을 하나 입수해서 끓이기로 결정했다.
아, 그리고 오늘은... 아니 오늘부터는 친구를 끌어들이기로했다...
너무 나 자신적인 주관적이라면... 진실된 글이 되지 않을것같기에.. 친구를 꼬드겼다.
흐음... 이번엔 상태는 싱싱했지만... 2틀동안... 내방구석에 진라면과함께 발효를시켰다...
그래서 상태에 대해선 약간 불안했다...
물이끓고... 뿌셔뿌셔를넣었다... 흐음... 냄새는... 어머나, 또 진라면 냄새였다..
(진라면 성분자료를 아무래도 뿌셔뿌셔놈들이 어디서 구한것같다.. -_-;)
친구중한명은 처음 보자마자 “무슨 된장국이냐?” 란소리를 내뱉었고...
한놈은 “흐음.. 왠지 두려워”라는 말을 내뱉었다....
나는 그냥 먹자고 했다. 우리는 떨리는 기분으로 젓가락을집었다...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맛이... 너무 .... 괜찮았다 -_-;;
불고기맛과 거의 흡사했다.. 아니 똑같다고 해야할까나?
스프가 같은고기성분이라서 그런지..(불고기, 바베큐)너무도 흡사했다... 심지어...
진라면의 냄새까지....
면발은 금방다 해치우고... 국물 시식에 들어갔다...
흐음... 멸치국의 맛이었다...
친구들에게 반컵정도씩 주고... 나머진 내가 다마셨다...
(나중엔 서로 더 먹겠다고 싸웠다)
결과적으로... 역시 이번에도 별로였다...
역시 모든건 한번씩 해봐야겠다는 교훈을 주는 간단한 사례라고 할수있다.
흐음.. 다음 실험을 위해서 엄마에게 아부하기와 더블어... 다른종류를찾기위해
동네 대형마트나.. 구멍가게를 다 돌아봐야겠다.
뿌셔뿌셔- 바베큐맛에 대한 생각...
p.s 1 이번건... 참고로 불고기맛보다 냄새가 구리니...
불고기맛보다 더 역동적인 맛을원하시는분에게 추천...
p.s 2 시식후 위에 약간의 고통이 가할수있으니.. 겔포스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Write By-피묻은전기톱
동참한 동지들: ㉯㉩ㅣ보르만 , ●太公望● 군.. -_-;
아.. 그리고 김도성님~~^^ 제 친구녀석한테 김도성님께서 말씀해주신대로 전했더니 그놈이 이 말을 전해 달랍니다..
'나중에 그렇게 끓여먹을 계획도 세워났으니 너무 보채지 마세요'(사실은 다른곳에도 올리는데/.. 이와 비슷말이 있었어...ㆀㅡ_+)
그리고... 사진도 딸려왔는데(전혀 상관없는 사진임...) 이거 어떻게 올려요???
알려주세요~~ 올리고 싶거든요... 그럼.. 다음편을 기대하며... 이만 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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