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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교회내 성추행

작성자
Lv.21 CReal
작성
03.07.26 23:09
조회
741

추적 60분을 보고 있는데요...서글퍼지는 이야기입니다

피해자 입장에서는 서글픈 정도가 아니라 악몽이겠지만 말이죠

사실 저도 초등학교때 까지는 성당에 다녔거든요

지금은 제가 신을 믿지 않기 때문에 부모님의 갖은 협박

내지는 간절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나가지 않지만요

뭐, 어쨌든 어릴 때라 뭐가 뭔지도 모르고 다녔지만

적어도 당시에 제가 가지고 있던 성직자란 지위에 대해 기대되는 모습에

부합되는 모범적인 분들이었다는 건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의 얼굴에 먹칠하는 짓을 하는 사람들은 과연 신을 믿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너무도 완벽히 신의 품으로 투신한 나머지 인간들의 윤리에는 관심이 없는걸까요?

물론 저는 신을 믿지는 않지만 굳이 그 존재를 부인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세상에는 <그저 자연적인 현상이야>라고 말하기엔

뭔가 미진하고 신비스런 일들이 있거든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일일이 논리적으로 이해를 하려는 것은

자연과학에 문외한인 제게는 힘든 일이니

차라리 신의 존재를 인정하는 쪽이 편리하니까요

그렇지만 과연 오늘 tv에 나온 그런 것들이 신이 인간들에게 원하는 방식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교회나 성당을 공격하려는 글이 절대 아닙니다 ...제 부모님도 크리스챤이시고

    큰아버지는 목사시죠 다만 이분들을 실망시킨 그 사건이 안타까울 뿐이죠)

    


Comment ' 7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7.26 23:13
    No. 1

    ㅡ,ㅡ;; 옳습니다. 중세시대때 타락한 카톨릭을 욕할 자격도 없는 시대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수수목
    작성일
    03.07.26 23:58
    No. 2

    인상깊던 말이 여러가지 있더군요.

    피해자 여성이 "하나님을 섬기는 분(목사)이기 때문에 대통령이나 왕을 볼때처럼 두려움과 권위를 느끼기 때문에 거부할수가 없다,"

    종교내의 여성단체 관계자의 말 "무조건적인 순종이 바른 믿음이라고 생각하고 교육받았기 때문에 여관앞에서도 의심하지 못한다."

    동료목사를 두둔하는 한 목사의 강연 중 "우리(목사)를 따르십시오. 하느님과 예수님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니 우리를 따르는게 옳습니다."

    논란이 일었던 목사가 속한 교회에 '왜 문제를 덮을려고만 하냐'고 묻자 교회 관계자의 말 " 많은 돈 들여 전도를 하는데 이런 일은 전도의 도움이 되지않는다."

    *기억에 의지했기 때문에 당시 말에서 제가 받은 느낌이 섞여있고 요약돼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용비
    작성일
    03.07.27 01:33
    No. 3

    처음부터 목사님들이 그런 의도로 말씀하신 것은 아니었겠지만..
    만약 어떤 목사님이 '내가 예수니 나를 믿고 따르라..' 이랬다면..
    다른 어떤 말도 필요없이 그건 이단이요, 우상입니다.

    그 어떤 이유로도 목사님들이 예수님이나 하나님은 될 수 없기 때문이지요..
    참으로 가슴 아프고도 통탄스러운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무싯날곽재
    작성일
    03.07.27 05:29
    No. 4

    요즘 교회는 기업체입니다.
    전도는 영업행위이며, 교회의 출석교인들은 수입원이죠.
    교회뿐 아니라 정치에 관여하는 종교단체는 이미 종교단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믿어도 목사의 말은 믿지말자!
    부처님은 믿어도 중의 말은 믿지말자!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은 믿음의 대상, 자기신앙의 주체가 되어도, 목사나 중은 단지 먼저 겪은 사.람.일 뿐이다.
    그들의 모든 말과 행동이 하나님, 부처님의 행동과 말이 아니다.
    진실한 신앙은...
    타인의 말과 행동이 아닌 자신의 마음에서 나온다.

    -사이비 종교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협조아
    작성일
    03.07.27 10:12
    No. 5

    누가 내 얘길..기사에 올린거야..!!!
    으...악몽이 떠오르네..
    변태 중년의 손이...내 몸을 더듬던 기억;;;
    악~~~
    악~~~
    내 다신 대학생 예배부에 가진 않을거야!!!!!!!!!
    서..설마..오넬...그대가...방송사에 알린건 아닐테죠?
    어..어떻게 추적 60분에서 그 일을 아는건가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슈리하잔
    작성일
    03.07.27 10:55
    No. 6

    악 ! 그거 나도 어제 봣는데
    살짝 짜증나더라구요 . 변태놈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7.27 12:56
    No. 7

    무협형님...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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