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면서 노래 하는 군인' 동영상을 인터넷을 돌아다녀본 사람이라면 본사람이 있을것입니다..
저도 그 동영상을 보구
'이야~~ 노래 증말 잘부른다...'
라는 생각두 들었구.
사람들은 그 동영상을 보며
'애인하구 깨졌나보다. 쯧쯧...'
이런 생각을 하곤 했죠...
근데. 사실은........
오늘 어머니랑 대화를 나누고 있었는데.
어머니가 말씀하시길 몇일전 어머니 친구분이 재미있는 일을 경험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어머니 친구분은 화장품 외판원 이시랍니다..
젊었을때는 미스'구미'에 나가실정도로 미인이셨다고 해요.
그런데, 결혼후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을 하게 되었고, 아이들은
남편이 키우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그 어머니는 화장품 외판원을 하시며 힘들게 살아오셨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아이들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은 만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어머니는 아이들을 만날때마다 용돈도 챙겨주시고 했다고 해요..
우리어머니가 말씀하시길 그 아주머니는 얼굴은 지금도 이쁘시지만 왠지모르게 항상 얼굴에
어둠이 깔려있었다고 하네요..
어느날이었습니다.(그러니까 며칠전..)
화장품외판원인 그 아주머니는 그날 아침도 어김없이 회사 회의실(아x레화장품)에서 아침
브리핑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회의도중 느닷없이 회의실 앞 프리젠테이션 화면에서
모자를 푹 눌러쓴 군인이 노래를 부르는 화면이 나오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군인이 노래도 너무 잘 불렀고, 그 아주머니는 군대에
가 고생하고 있을 자신의
아들이 생각나 눈물을 글썽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동영상을 다 보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화면 속에 있는 그
남자가 바로 자신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그 아주머니는 너무 신기해서 처음에는 웃었지만 곧, 아들 생각이 더 간절해져서.. 결국엔
울음을 참지 못하셨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군대에 가있던 아들은 병영주위에 있는 노래방 기계(영상을 찍을수 있는..)에 갔다고 하네요..
그리고 어머니를 위해 노래를 불렀다고 합니다..(그래서 그렇게 애절해 보였군요...)
그리고 그 영상이 담긴 cd를 그 어머니가 속한 회사 부서의 소장에게 보냈고, 소장은 아침
브리핑 시간에 그것을 그 어머니를 위해 틀어준 것이었습니다.....
다시한번 그 영상을 보시면 그가 노래를 하면서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우리가 어머니 앞에서
하는 행동을 하는 듯.. 한 느낌이 들기도합니다..
시계를 보기도 하구...(귀대할 시간을 생각하는듯..)
애써 울음을 참으며 코를 훌쩍이구...
멋적어 웃기도 하구..(이 영상을 보실 어머니를 생각하니..)
보고싶은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흐뭇~ 하죠??^^
퍼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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