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밥도 안 먹고 버스정류장으로 냅다 텨갔습니닷-_-;
근데 문제는, 주황색 티셔츠를 어제 빨았던 겁니다-_-;;
하는 수 없이 다 마르지도 않은 옷을 걸치고, 꾸역꾸역 잠봉이를 업고 갔습니다.
지하철에서 잠봉이는 콜콜 잘만 자고, 가영이는 한 손으로는 가방 들고
한 손으로는 잠봉이 껴안고… 그렇게 아주~ 아주우 힘겹게 갔다고 하지요-_-
어찌어찌해서 종각역에 갔는데…
네? 4,5번 출구요? 안보입니다~(이리 휙 저리 휙-_-;)
하는 수 없이 조야님께 전화걸어서 징징대고(아이고, 쪽팔려ㅠ_ㅠ…)
조야님 만나서, 영풍문고로 막~ 갔답니다^-^;
혈기린 외전 사고…(차비까지 통통 터는 바람에 조야님께 천원 실례를;;
나중에 만나면 꼬옥~ 갚겠습니다ㅠ0ㅠ!!)
쿠후후, 야광충도 싸인받았습니다. 김가영님께~ 우웃, 좌백님, 싸랑해요~♡♡♡
이 책들은 내 가문의 가보로 간직하리다~@_@~!! 두두웅~
그런데 그곳에서 놀랍게도 복병(?) 발견~'0'
칠정님하고 오넬님, 초우님(먼발치에서-_-), 백야님, 그외 다수 작가분들~
(이름 들은 분들이 왜 이리도 읍나-_-;;)
처음이라 쑥쓰러웠던(?)건가, 가서 열마디도 안했어요ㅠ_ㅠ!!
(쑥쓰럽다니, 세상에…;;)
아니, 우째 홍우예향담 분들은 하나도 안오신 겁니까아~!!
내가 그래도 요만큼은 기대했건만…!!!
흥, 삐짐입니다ㅠ_ㅠ!
어, 어쨌든 다음 정모에는 나가서 좀 재밌게 놀다와야겠어요.
처음이라 그런지… 진짜 어색했다는…;ㅁ;
(거기, 믿지 못하겠다는 눈으로 바라보는 당신, 당신도 처음엔 다 그랬어!(버럭))
흠…
이 발랄, 깜찍, 귀엽고, 사랑스럽고, 엽기적이고, 이쁘고, 약간은(전혀-_-) 섹쉬한 가영이가
다소곳이 서 있다 가장 먼저 빠져나오게 되다니…
(시간을 돌리고 싶어~ 단 며칠만이라도~♪)
갔다 와서 잠봉이랑 같이 목욕하고… 방에 들어앉아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습니다.
역시 서울은 공기가 드럽습니다. 코딱지가 새카맣게 변했더라구요-_-
평소에는 하얗던데…(퍼억! 이런 신성한 게시판에서 그런 덜티한 소리를…)
므흐흐, 저는 라면 먹으면서 혈기린외전 읽어야겠습니다!
ps. 유령님, 결국 못만났습니다! 어디에 계셨었나요?
ps 2. 칠정님, 나는 사진보고 '와~' 하고 갔는데… ;ㅁ; !
… ㆆ_ㆆ ← 칠정님 얼굴.
서모 선배님은 눈이 매우 크셨답니다.→ ○_○
ps 3. 경황이 없어서 못 물어봤는데, 잠봉이와 놀던 착한 어린이 둘은 누구죠?
헉, 설마 고무림 최연소 동도들?
이런, 예를 갖췄어야 하는데…!
ps 4. 아아, 배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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