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삼스레 느낀건데...
당구장 알바를 갔었지요.
근데 오늘이 도배하는 날이라더군요.
사장님께 물어봤죠.
"얼마나 됐는데요?"
사장님 왈
"엉 5개월 쫌 넘었나??"
헐...근데 벌써 도배라니;;;
누리끼리를 넘어 노~~오랗게 뜬 벽지지만
원래부터 노~~오란~이 이였을거라 생각했는데;;;
가려져있던 큰 거울을 치우는 순간!!!
"헉!!!!!!!!!"
새~~~하얗더군요.
사장님꼐 물어보니
2층이고 문 닫고 있고 매일 2~3번씩 진공으로 청소해서 더러워질 일은 별로 없는데
이게 전부
'니.코.틴.'
떄문이라더군요...
생각했습니다. 한 끊은지 5개월은 쫌 안됐지만,
끊은걸 정말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런색으로 제 폐 역시 때가 탔다고 생각을 하니
'부르르르르'
거기다 손님이 나가실떄마다 재떨이를 씻는데...
거기에 나오는 재들과 정체불명(?)의 아밀라아제들 ㅡㅡ;;;
물론 담배가 기호식품에다가 저 역시 한때 담배맛에 흠취했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ㅡㅡ
5개월 조금 넘은 새하얀 벽지가 이럴진대...
근 30년을 담배와 함께 살아오신 (-_-;;;) 우리 아버지와..ㅡㅡ;;;
폐암으로 돌아가신지 4년이 넘은 할머니와 ㅡㅡ;;;;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ㅡㅡ;;;;
당장 아부지한테도 전화했죠.
앞으로 반갑으로 줄이라고요 ㅡㅡ;;(제가 그전에도 난리쳐서 2갑서 1갑으로 줄임;;; 물론 확인은 할수 없었지만;;;;)
여러분...
담배 줄이세요~~헤헤헤~~
(특히 폼으로 피시는분들이 계시다면....바로 끊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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