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늘 아침에

작성자
Lv.13 여우
작성
03.03.14 21:39
조회
414

오늘 아침에 MBC에서 학원폭력에 대해서 나온거 보셨습니까?

(못보신 분을 위하여....)

중1남학생이 자꾸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며, 다른 학교로 전학을 시켜달라고

해서 그 부모가 아이한테 물어보니 학원폭력 때문이었어요.

아이가 매일 얻어 맞아서 얼굴이고 몸이고 할것 없이 매일 멍이들고,

상처가 나서 집에 오고, 또 내일 까지 돈 얼마를 깢고 오라고 했나봐요.

그래서 이 학생 아버지가 학교에 얘기를 하고 어떤 조치를 취해 달라고

했는데, 학교에서는 아무런 대책이나 조치도 없었답니다.

매일 맞고 들어오는 아들을 보니 가슴이 아팠겠지요.

그 아버지가 생각다 못해 아들을 괴롭히는 학생을 만나서 잘 타이르려고

했는데, 막상 만나고 보니 그 화를 참지 못해서 경찰이라고 사칭하고,

가스총까지 보여주며 겁을 주었다고 합니다.

현재 그 아버지는 경찰서에 붙잡혔고요, 그 아버지한테 혼이난 학생은

병원에 입원중이라더군요.

그 아버지를 보고 만약에 내 아들이 폭력에 시달렸다면,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모르겠더군요.

그 아버지 만큼은 아니더라도 저도 어떤 행동을 하겠지요.

너무나 가슴이 아픈 현실입니다.

점점 더 폭력의 질이 나빠지고, 또 그 연령대가 고등학생에서

중학생으로, 초등학생으로 내려간다고 하니

이래서야 어디 아이들을 마음 놓고 학교에 보내겠습니까?

한가지 더,

이번 교육 시책에 따라 학생들의 정보(개인적인), 다른 사람이 알아서는

안되는 아주 사적이고, 치명적인 정보까지 컴퓨터에 입력이 돼서

교육청에 까지 올라간다는군요.

아이의 이름을 입력하면, 250가지의 세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뭐, 패스워드를 걸어놨다고는 하지만,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학생들을 위해서라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오히려 학생들에게

해가 되는 일 같습니다.

왜, 굳이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었을지....

듣자하니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유지하는데 엄청난 돈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정말 점점 더 애들이나 어른이나 할 것 없이 사는게 힘든 세상입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3.14 22:34
    No. 1

    자식을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내자식이 그런입장이었다면..
    위에분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자식들에게 많큼은 밝고 행복한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만
    참으로 아쉬움이 많습니다.

    이런 모습이 사회라면 차라리 자식을 같지 말것을 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어딜가도 어두운면이 있으면 밝은면이 있듯이 우리 다같이 밝은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보고 개선 시키며 애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사회를 만들어 봅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어린아이
    작성일
    03.03.14 22:43
    No. 2

    중학교에서도 돈을 많이 뺏깁니다. (저는 착하게 살았습니다-.-)
    물 않좋은 청량리. 같은 학년에서도 뺏고.. 하하..

    기막힌 세상입니다.
    학원폭력은.. 모르겠네요. 친구랑 같이 다니고, 셔틀버스에서도
    아저씨 있는데...

    돈 뺏고, 때리고 뭐 이런 건 초등학교때부터 봐왔으니..-_-;
    (어린아이는 항상 유치하다고 웃었던.. 쿨럭;)

    어쨌든 심각합니다.
    학교에서 돈가져가기도 무섭습니다.

    자꾸 차비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뭐 사달라는 사람도 있고,
    돈 빌려달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기본이 1000원입니다.

    (날강도 입니다..날강도!)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6425 \'겨자씨\' 언젠간~~~또다시~~~조회수~~~100~~~넘길꺼야... +4 Lv.1 미르엘 03.03.17 556
6424 술퍼는 하루죙일.. +3 Lv.1 술퍼교교주 03.03.17 381
6423 문의]제 컴때문에요. +5 흑검이 03.03.17 547
6422 [잡담] 8마일 보고 싶어지네요.. -_- +5 녹슨 03.03.17 728
6421 [펌]무지 열받는 글입니다...검사스러운 이야기... +14 Lv.51 蒼悟 03.03.17 1,041
6420 보드게임방 이름들. +3 Lv.91 mr***** 03.03.16 371
6419 오늘 소백 선배를 뵜습니다 ㅎㅎ +7 Lv.23 바둑 03.03.16 478
6418 검마님 글에 댓글달다 생각난 신독의 첫사랑 그니.... +11 Lv.1 신독 03.03.16 456
6417 미국하고 이라크하고...... +9 brand™ 03.03.16 514
6416 안녕하세요~^^ +3 이엘 03.03.16 470
6415 아직도 이런 사람이.....(아니..있을수도 있나???) +10 Lv.23 어린쥐 03.03.16 710
6414 일본 지도자들의 이중적인 태도와 고령에 세워진 노래비... +3 Lv.99 가류운 03.03.16 380
6413 [정보]광팬과의 혈투에서 우위를 점하는 방법. +11 Lv.1 행운 03.03.16 684
6412 -_-; 뽑히다. +4 류민 03.03.16 314
6411 한문 잘 아시는 분 +1 Lv.30 남채화 03.03.16 450
6410 닉넴 바꿨숨다~ +5 Lv.1 소우(昭雨) 03.03.16 330
6409 -.-; 터프 03.03.16 313
6408 정말 불쌍한 내 친구... +1 Lv.18 검마 03.03.16 479
6407 [질문]동방룡님께 질문이요~ +2 동방호 03.03.16 417
6406 그대에게보내는11가지메세지..나와 비슷하네~ +3 Lv.15 千金笑묵혼 03.03.16 375
6405 아..ㅡㅡ;...갱년기인가.... +5 ▦둔저 03.03.16 493
6404 행운의 10000번째 가입자님... +13 Lv.1 Reonel 03.03.16 631
6403 고통... +4 Lv.18 검마 03.03.16 272
6402 나의 소원은 술퍼님과 조양님의 하트에 금이가는 날을 보... +2 ♡.을 전하는 전서구. 03.03.16 536
6401 [色皇譜]로또 또 최고액 경신 『170억』 +1 Lv.1 神색황魔 03.03.16 321
6400 검성이가 요즘 고무림에 뜸한이유 ㅡ.ㅡㅋ(궁금하신분은 ... +7 Lv.37 주신검성 03.03.16 517
6399 흐음.. 오랜만의 일요일 비오는 날의 궁상..(오늘이 무슨... +5 Lv.30 남채화 03.03.16 359
6398 연참 추천 이후로... +4 zerone 03.03.16 527
6397 현재 회원이 9995명 확인 끝났습니다... +10 Lv.20 흑저사랑 03.03.16 457
6396 버들 아우를 아는 분들이 답해 주시길....(버들 아운 볼 ... +13 Lv.1 신독 03.03.16 80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