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모 일간지에서 앙케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다시 태어난다면 지금 살고 있는 사람과 같이 살겠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하여 90%의 부부가
“아니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질문 밑에 이렇게 썼습니다.
“골 비었나?”
라고요.
부부는 아름다워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부부는 큰 집에서 살면서 다툽니다.
반면 어느 부부는
“바꾸어봐야 그 놈이 그 놈이야요”
라고 합니다.
어떤 부부가 아름다운 부부입니까?
서로 종노릇하려고 하는 부부가 행복한 부부입니다.
지난번 부부간의 갈등을 다루는 TV프로를 보다가 들은
한 여인의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여보! 부부란 다 그렇고 그런 것 아니오. 좋아서 살다가,어쩔 수 없이 살다가,
필요하여 살다가,불쌍해서 살다가,묻어주려고 사는 것이 아니오”
라는 말입니다.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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