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약 30분전... [지금보니 아침은 아니구나 -_-)a]
음악감상중...
누군가 '급히' 문을 두들긴다... [벨놔두고 왠 삽-_-질인지..]
나또한 '급히' 나가 문을 -_- 열어주었다. [급히 열어주는 문에 정확히 그것-_-들 중 하나의 이마가 찍혔다. -_-ㅋ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쿠웅! 소리 났다.]
나 - 에에;; 누구시죠 -_-;;
그것-_-들[2명이었다] - [부딪힌 이마를 비비며] 안녕하세요. 나이가 몇살...?
나 - 고1이요 -_-;;
그것-_-들[여성이었다.] - 아, 교회다니세요?
나 - 에에;;? 예 다닙니다 -_- [당근 원래는 안다닌다. -_- 하지만 다닌다 그러면 보통 저런분들은 그냥 가기에...]
그것-_-들[아줌마였다.] - 아~ 어디 교회다니세요?
나 - 요앞에 **교회요. [교회이름 또한 외우고 있기에 -_-ㅋ]
그것-_-들[설명은 다했으리라] - 유월절[?]에 대해서 아시겠네요. ^-^
나 - [흠칫 -_-] 아, 아니요 -_-
그것-_-들 - 아~ 그러시면 저희가 조금만 설명해 드리다 가도 될까요?
나 - 아, 아니요! -_- [단호하게 -_-]
그러나 이미 그것들의 설명은 시작되고 있었다. -_-
그들 - [유인물을 하나 펼쳐보이더니] 그러니까 유월절이란... 어쩌구... 씨부렁... 저쩌구... 주저리...
그렇게 그들의 주절거림은 시작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것들이 아니라 이마 찍힌 그 혼자의 주저리였다 -_-]
이런 씨발스러운...-_- 반바지에 반팔차림 거기다 머리까지 부시시한 본인인거다.
그리고 아직 열려있는 문을 앞에두고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부들부들 떨고 있었던게다. -_-
그들의 씨부렁거림을 입으로는 씹고, 귀로는 흘려버리며 그렇게 시간은 흘러만 갔다.
...30분정도 지났을까... 그렇게 나는 동사 직전까지 갔다. -_-
그렇게 덜덜 떨고있는 내가 안스러웠는지 그들은 예수믿으세요 라는 말과 함께 가려는듯했다.
나 - 가, 가세요..;; [신발롬. 신발롬. 덴장 -_- 꺼져버렸!! -_-]
그들 - 예, 그럼... [그것들중 한명... 그러니까 자신의 이마와 우리집 대문과 심한 마찰을 일으킨 그것의 눈빛에는 이마에 대한 한(恨)이 서려있었다.. -_-+]
연신 신발롬-_-을 외치는 나의 손에는 그것들이 쥐어준 유인물이 있었고...
내가 보기에 그것은 "김정일 동지 만만세"라 적혀진 그것보다...
BBQ집 아자씨가 쥐어준 천장의 찌라시보다 훨씬 무서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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