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광기를 활용해 사회의 편견을 비꼰 영상물을 접하게 됬습니다.
사회의 편간이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고, 그것을 빌미로 광기를 일으켜 개인을 파탄에 이르게 한 사람에게는 어떤 변명도 필요 없을 뿐입니다.
사람들은 흔히 염세주의, 즉 시니컬에 대해 말을 하곤 합니다.
가끔 이런 사람들을 접하게 됩니다. 담배연기를 풍기며 우수에 젖은 눈빛으로 뭔가를 말하고자 하는 그들은 온갖 염세적인 어휘를 구사하며 인간의 본능에 대해 역설을 토해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인간이란 숭고한 존재는 단지 성행위의 부산물일 뿐입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생명이란 단지 가치없는 유희이며 본능을 해소하기 위한 휴가일 뿐입니다. 그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세상을 비꼬며 아이러니컬 하게도 냉철한 이성으로 인간의 본능을 주장합니다. 정신병적인 염세주의가 대구 참사를 낳았습니다.
나 이외의 타인을 생각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단지 본능대로 행했을 뿐이다, 라고 말하는 쓰레기는 진정한 철학을 탐구하기 위해 시니컬 속에서 괴로워한 사람들을 입에 담을 자격도 없습니다.
그들은 말합니다.
생각을 바꿔서 본능적으로 보라고. 그들은 대중이 수치심을 느끼며 혐오감을 가지는 음란물에마저도 예술이라는 이름으로,위선떨지 말라, 너도 성행위의 부산물이 아니냐 등등의 궤변으로 그것을 비호합니다. 그들은 과연 예술과 음란물의 기준이나 구분할 줄 알까요? 그들은 마치 스스로 영웅이 되어 세상의 가치관을 개혁시키고 싶어 안달이난 영웅주의에 빠진 멍청이들 같습니다.
뭔가, 답답하고 무기력해집니다.
빌어먹을. 이럴때면 가끔식 금연, 금주에 성공한 나 자신이 대견해지기도 합니다.
아아, 결국은 어지러운 횡설수설로 끝나고야 말았습니다.
이래서 영상물은 골라봐야 합니다.
괜히 그런걸 봐가지고 흥분한 환상-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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