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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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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4단, 최민수

작성자
Lv.15 노레이션
작성
03.02.17 15:28
조회
896

우연찮게 텔레비젼에서 중계되는 '전국검도대회'를 보게 되었습니다.

경기 중간에 영화배우 최민수가 '세운검법' 시연을 해 보이네요.

세상에나, 검도가 4단이었답니다.

멋있는 사람은 뭐를 해도 멋있구나..라는 게 첫번째 느낌이었습니다.

어깨 힘을 조금만 뺐으면 더 멋있었을텐데..가 두번째 느낌이었구요..

(왜, 그거 있잖아요. 최민수표 어깨 힘주기^^)

느린 동작으로 몇 가지 자세를 시연하는 것만으로도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걸 보고 약간은 존경하고도 싶어지더군요.

현란한 중국검술, 각을 딱딱 잡는 일본검술, 그리고 물처럼 흐르는 한국검술.

뭐가 낫고, 낮다의 구분은 어렵겠지만, 보기에는 중국검술이 좋고, 기세를 느끼기에는 일본검술이 좋고, 직접 익히기에는 한국검술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몸은 마음의 표상, 마음은 몸의 그림자. 몸을 물 흐르듯 움직이다보면, 마음도 물을 닮아가지 않을까요?

차 트렁크에 쳐박힌 목검이라도 끄집어내서 최민수 흉내 좀 내보고 싶어지네요.

그럼 내 마음도 좀 잔잔해질 것 같은데...;;


Comment ' 8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2.17 15:55
    No. 1

    황기록님에게 한수 전수해 달라고 하세요..^^
    진검으로...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2.17 17:35
    No. 2

    영주에 함 방문하세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3.02.17 17:38
    No. 3

    음?
    트렁크에 목검을 갖고 다니시면 혹시 검도를 아시는것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5 노레이션
    작성일
    03.02.17 18:22
    No. 4

    윽-진검으로요?
    진심은 아니시겠죠^^
    다음주쯤에 가만히 연락 한 번 드릴게요. 진검으로 잡은 닭 한마리 푹 삶아먹는 걸로 대신하지요, 뭐-_-

    영주라..영주에 누가 있죠?^^

    하하..검도는 모르고요, 다만 목검은 여러모로 쓸데가 많답니다.
    운전하다 등짝이 뻐근하면 그걸로 두드릴수도 있고, 졸음을 쫓거나 어깨운동도 할 수 있고, 교외국도를 지나다가 멋지게 생긴 꽃나무가지라도 있으면 꺽어가기에도 좋고, 진흙에 빠졌을 때, 바퀴밑에 푹 찔러넣고 빠져나올 수도 있고.. 가장 좋은 용도는 차 타고 데이트 할 때, 시비거는 녀석의 어깨죽지를 쾅 내려치면서 \'봐, 이 정도면 너를 보호할 수 있는 남자같지 않아?\' 잘난 척 하는 건데..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까지는 그런 용도로 써 본 적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3.02.17 19:50
    No. 5

    영주엔..황기록님이 계십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고등과학
    작성일
    03.02.17 20:02
    No. 6

    ㅡㅡ으음...4단이라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2.17 21:32
    No. 7

    3월1일날 영주 갑니다.
    3월2일날 돌아올 에정이고요..ㅡㅡ;
    아마도 막대한 내상을 입고 돌아오지 않을까..우려됩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3.02.17 22:26
    No. 8

    -_-;; 역시 황기록님은 엄청난.. 커억..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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