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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후루꾸 카운셀링[3][4]

작성자
Lv.1 술퍼교교주
작성
03.02.19 16:32
조회
1,115

  안녕하세요?  후루꾸 카운셀링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

Q : 5년동안 사귀던 여자와 헤어졌습니다.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집앞까지 찾아가도 만나주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편지를 쓰기 시작햇습니다.

   오늘로 편지를 쓴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그녀에게는 아무런 연락이 없군요. 정말 끝난 걸까요?

A : 집배원과 눈이 맞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

Q : 영문과에 다니는 23세의 학생입니다.

   학교에서 중간 고사 시험 대신에 즉석 회화를 본다고 합니다.

   교수와 일대일로 회화를 해야 학점을 딸 수 있답니다.

   하지만, 저는 회화에 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어떻게해야 좋을까요?

A : 교수에게 'Can you speak korean?' 이라고 하십시요.

   분명히 'Yes'라고 할테니 그 다음부터는 우리말로 하십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

Q : 안녕하세요?  25세의 저는 미혼여성입니다.

   요즘들어 날마다 음란전화가 걸려와서 걱정입니다.

   전화를 맏으면 '폰섹스 하실래요?'라고 말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정말 미칠 지경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A : '전 웅진 아이큐해요' 라고 말씀하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

Q : 안녕하세요? 전 결혼한지 1년이 약간 지난 여성입니다.

   얼마 전에 첫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아빠를 닮지 않고 옆집 아저씨를 더 닮았습니다.

   남편은 어찌된 일이냐고 노발대발 하고 있습니다.

   저는 결백하지만 주위의 시선이 괴롭습니다.

   어떻게 해명해야 할까요?

A : '환경의 영향'이라고 하십시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

안녕하세요?  후루꾸 카운셀링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안녕하세요? 전 7살 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기혼 여성입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 아이가 자꾸 빨간 딱지가 붙어 있는 비디오

   테이프를 보려합니다.

   녹색 딱지와 빨간 딱지를 구별하는 방법을 가르쳐줬지만 이해를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요?

A : 목욕탕에서 '빨간 때밀이 타올'로 피가 나도록 때를 밀어주십시요.

   그러면, 아이는 다음부터 때밀이 타올도 녹색만 쓸 것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저는 17세의 소녀입니다.

   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들어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사로 잡힌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됩니다. 도데체 나는 무엇일까요?

A : '인칭대명사'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 '작은 배' 라는 단어는 사전에 안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

A : 'ship 새끼' 라고 쓰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Q : 저는 인쇄업을 하고 있는 45세의 중년 남성입니다.

   제가 요즘에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현상 수배범 포스터'와 '국회의원 당선자 포스터'를 헷갈려서 서로

   바꿔서 인쇄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이미 포스터는 전국에 배포되었습니다.

   국회위원들이 저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습니다.

   이일을 어째야 좋을까요?

A : 신경쓰지 마세요. 어차피 나쁜 일 할 사람들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Comment ' 6

  • 작성자
    幻想
    작성일
    03.02.19 16:42
    No. 1

    맨 마지막 어차피 나쁜일 할 사람들 입니다에서는 정말 박장대소를... 유쾌. 상쾌, 통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3.02.19 16:55
    No. 2

    저는 이걸 보다가 답변하는 사람이 오! 병팔이가 생각나요.
    어눌한 목소리로 답하고는 뚱한 눈으로 먼산보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예
    작성일
    03.02.19 17:15
    No. 3

    맞아요 병팔이 버젼으로 들으면 딱이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3.02.19 17:25
    No. 4

    쿠하하! 진짜 이런건 어디서 찾으셨는지...
    그나저나 이거 노통장이 학생들 고민 들어줄 때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3.02.19 20:18
    No. 5

    \'환경의 영향\'이라고 하십시요. 에서 눈물까지 나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2.19 20:43
    No. 6

    큭..나 기절한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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