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저는 두꺼운 책이 좋다.
왜냐고? 그야 좋으니까 좋은거지~~
[탕!]
왠지 책이 두툼하면 일단 쥐는 그 순간 손 끝에서부터 알 수 없는 감각이 올라와서 단전과 심장, 그리고 미간을 자극한다.
하지만, 얇은 책은 설사 그 책이 잘 쓴 책이라도 알 수 없는 아쉬움이 남는다. 뭐, 탓할려면 출판사를 탓해야겠지만~(아, 그러고보니 책의 권당 양은 작가님들이 정하지 않나? 아닌가? ㅡㅡa)
뭐, 친구 녀석은 책이 두꺼우면 적의 뒤통수를 쳐서 쓰러트릴 때에 쉽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그래서, 특히 시공사 책은 마음에 든다. 아...그 두툼함이라니...
개인적으로 '금강 무협 인생 50년 특집'이라는 이름 하에 대풍운연의를 총 5권 정도로 두께 빵빵하게 해서 권당 한 15000원씩 붙여서 팔았으면 좋겟다...
친구 녀석이 군림천하를 1부 한권, 2부 한권, 3부 한권..총 3권으로 만들어서 팔면 사고 싶다고 말하는데....아마도 백과사전 크기일 듯 하다.
판타지 소설계의 네크로맨서, 대마법사라고 불리는 이영도님이 모종의 음모에 희생되어서 결국 서울로 오셔서 사인회를 하신다고 한다. 날짜는 기억이 안나는데..교보문고 앞에서 1시간 정도...
그러고보니, 예전에 전민희님도 했었다.
..........고무림 작가님들은 그럴 생각 없으신것일까.
어쩌면 사인회하러 나왔다가 미저리에게 납치될 것을 두려워 하시는 걸지도 모르겠다.(하지만, 그분들의 내공에 뭐가 두려우신지...)
미저리라.....문득 생각이 나버렸다. 미저리. 자신이 좋아하는 일류고수를 기문진식으로 가둬놓고 그 안에서 무공수련만 하게 하는 스토커...는 좀 이상한가..으음.
어떤 판타지, 무협 사이트의 어느 게시판에서 누군가가 이런 질문을 올렸었다. 드래곤의 드래곤 하트의 마나를 내공으로 치면 몇 갑자냐고. .....의견이 분분했다.
그런건 방수윤님에게 물어보자.
ㅡㅡ;;;;;;
요즘 들어 채팅방에 가면 몇몇 분들이 나를 사부라고 부르거나 공적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내가 보기에는 그 분들은 공적이 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금강님의 주먹맛을 모르기 때문이다. 현재 공식적으로 얻어터진 사람은 나와 흑저사랑님 뿐이다.
.........충고하는데 결코 자청해서 맞지는 마라. 상당히 아프다. 뼛 속까지 아프다. 뼈와 살이 분리된다는 빅장보다 더 아프다. 나의 서전트 점프가 1미터였고, 나는 사시미도 막는 복대를 하고 있었지만.......정말 뼛 속까지 아팠다.
하지만, 만약에 정 공적이 되고 싶다면!!!
'정신병자'의 수급을 들고오라. 커그동에서 휘긴경의 말씀을 보고 나도 감명을 받았다. 그리고, 그만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버렸다.
과연 '정신병자'.........그 사람은 지금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그도 이 글을 볼까?
아, 오늘 드디어 쟁선계 1, 2권, 촌검무인 2권, 성라대연 2,3권을 주문했다. 그 외의 판타지 소설도 쫌 많이...
합쳐서 14권 분량...그 중 4권은 1~6권 분량의 결합체라서..아무튼 이제 난 거지다.
후후후.
정가제가 시행되면 책 사기 힘들어질지도~~ 밥 굶으면 살 빼고 좋단다, 친구가.
아, 초우님이 말하시기를 호위무사의 표지 앞쪽의 남자는 풍백이고, 여자는 용설아와 사공운의 딸이란다. 그리고, 뒷표지의 남자가 바로 사공운이란다.
......사공운은 용문신이 있었던 것이다. .............유령파의 오야붕인 것인가.
용부파와 봉성파가 서로의 나와바리를 음흉하게 바라보면서 서로 흉계를 꾸미고 있는 와중에 과연 전국구 칼잡이인 사공운의 운명은?
불현듯.....대털이 떠올랐다.
설마.....사공운의 복부에 칼을 꽂아넣는 용설아의 정혼녀. 그러나, 사공운은 멀쩡. 그 이유는?
사공운은 전국구 칼잡이들의 필수아이템인 복대를 하고 있어서였다.
아마도, 사공운은 서전트 점프가 1미터일 것이다.
그러고보니, 어떤 사람이 초우님 소설은 처음과 중간은 좋은데 언제나 끝을 너무 급하게 마무리짓는다면서 이번에는 안 그랬으면 좋겠다고 적은 글을 본 적이 있다.
초우님, 건필하시고 대박터지시기를.
이것으로 오늘의 둔저의 잡담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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