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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놀고싶은칼
작성
03.01.31 17:04
조회
467

아래 흑저사랑님 말씀 읽고

으음, 깨달은 바 있어

_(__)_ 이런 자세로, 글 올립니다.

처음부터 이 지경이 되리라고는

정말이지 몰랐습니다.

옆집에 마실가는 기분으로 할랑할랑 놀러왔다가

미적미적 일어나질 못하더니

마침내는 아예 둥지 틀고 눌러앉아 버린 거.....

생각해보니 마치,

잔치집에 놀러왔다가

잘 차려진 상 앞에 슬그머니 끼어 앉아

이것 저것 염치 없이 집어먹다가

문득 내미는 손 찰싹, 하고 얻어맞은 기분

엄청 무안하고, 부끄럽고--;;;;;;;;......

맞아요, 그러네요.

적어도 누구누굽니다, 한마디 인사는 했어야 하는 건데

워낙에 요식행위를 싫어하는데다

낯가림은 심하고....

그런 주제에 여기 저기서

주절주절 몇마디씩 툭 툭 끼어들었으니

이렇게 무례할 수가 없어--;;,

어쩔까요?

에잇, 제 손으로 단칼에 슈칵~ 할까요?

음, 단칼에 슈칵~은 혼자서 자세가 안나오는데....

그런데요, 저도 이제

고만 숨고 밝은 데로 나와서 제대로 놀아볼려고

이름까지 바꿨거든요.

그래서 더 이상은 숨은칼이 아니라 노는칼이거든요.

그러니깐,

괜히 동도님들(특히 흑저님_(__)_) 좋은 칼 버리시지 말고 용서해주시져......

_(__)_ 노는칼임다.

잘 하겠슴다._(__)_


Comment ' 6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1.31 17:07
    No. 1

    어언니이..
    호,홍예담에 이 글이 올라왔다면
    저는 정말로 더욱 더 감동했을 거에요...

    ^^
    그냥 농담이구요
    저도..
    인사 안 했는걸요..
    긁적..^^;
    그냥 말 몇마디 해놓고..
    끼,끼어들기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31 17:21
    No. 2

    흠..지두 꼽사리 껴서 인사했다는...ㅠㅠ

    노는칼님...ㅠㅠ..
    남잔 줄 알고 허물없이 대했는디...혹시 실수한 거라두...ㅠㅠ..

    아...두번째 속았다...흑..
    형광등 신독의 행진은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놀고싶은칼
    작성일
    03.01.31 17:35
    No. 3

    남자, 여자, 이런 게 앞에 달리면
    저도 모르게 알 수 없는 선입견들까지 줄래줄래 따라 붙잖아여
    원래 그런 거 싫어해,
    항상 그냥노는칼, 혹은 인간노는칼임다.
    계속 허물 없어 주세여^_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01.31 17:47
    No. 4

    물론입죠. 저도 그런 편견 읍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항상 속는다는...ㅠㅠ)
    노는칼님 허물없이 말씀드리쥬...
    집탐 오세요...댓글 단거 뻔히 아니깐두루...^--------^ㅣ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소백▦
    작성일
    03.02.01 00:30
    No. 5

    어서오세요, 노는칼님^^
    노는 칼 하니까 웬지 무섭네요^^
    그럼... 즐거운 고무림 여행이 되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01 05:59
    No. 6

    오옷.. 부활하신다니.. 기대 됩니다.. ^^

    양지의 위력을 보여주시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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