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감상란에서 이것 저것 보다가..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
03.01.30 14:28
조회
457

어느 글에 달린 하나의 덧글을 봤습니다..

그 덧글을 봤더니 예전에 읽은 우화 인지 동화 인지 모를게 떠 오르더군요.

(기억나는 데로 적습니다. 혹시 보시고 원본을 아시는 분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작은 마을 한 노인의 집에 나무 두그루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둘은 같은 종류의 나무였고 붉게 물들고 있는 나뭇잎은 다른 나무들과 달리 아주 아름다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노인은 곧 폭풍이 온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나무들의 가지를 쳐주기 위해 나왔습니다. 왜냐 하면 폭풍이 불때 가지가 너무 많다면 바람에 쓰러질 수도 있게 때문이죠.

노인이 한쪽 나무에 톱을 대려는 순간 그 나무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아야! 아파요 자르지 마요!"

"가지를 잘라 줘야 폭풍에 대비할수 있단다."

"그래도 아픈건 싫어요 자르지 마세요"

노인은 하는수 없이 다른쪽 나무에게로 다가 갔습니다.

이 나무는 아무말 없이 아픔을 침묵으로 이겨 냈습니다.

그리고 몇일후 폭풍이 다가 왔습니다. 가지를 자르지 않았던 나무는 바람에 힘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반면 가지를 잘랐던 나무는 가지가 잘린 만큼 뿌리를 키워 왔기에 바람을 이겨 낼수 있었습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흠.. 이런 내용이 생각났다구요..

(쿨럭 왠지 싱겁..)


Comment ' 3

  • 작성자
    진소백▦
    작성일
    03.01.30 16:41
    No. 1

    크음... 아픈만큼 성숙한다... 뭐 이런 뜻인가요?
    아니면 소탐대실인가?
    ㅎㅎㅎ
    하여간 좋은 이야기 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3.01.30 18:23
    No. 2

    침묵은 금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작성일
    03.01.30 22:11
    No. 3

    ^^;; 좋은 글이네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케케케케 -0-;;

    찬성: 0 | 반대: 0 삭제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015 곽성삼 ~~ 나그네 +2 Lv.52 군림동네 03.01.30 682
5014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Lv.52 군림동네 03.01.30 379
5013 보아 음반발매 첫날 \'日열도 강타\' +5 Lv.52 군림동네 03.01.30 631
5012 아니, 왜 아무도 정답을....ㅡㅡ; +7 ▦둔저 03.01.30 486
5011 설날연휴가 내일입니다~! +3 연선자[聯宣慈] 03.01.30 542
5010 술퍼입니다.. +5 Lv.1 술퍼교교주 03.01.30 600
5009 새벽이,,드림니다,, +7 Personacon (새벽) 03.01.30 591
5008 끄억....이럴....수....가....흑.... +9 Lv.26 담천우 03.01.30 502
» 감상란에서 이것 저것 보다가.. +3 Lv.30 남채화 03.01.30 458
5006 새해 복 마니 받으시고.... +8 Lv.1 미르엘 03.01.30 544
5005 \'무사\'라는 단어.... +15 해검 03.01.30 574
5004 (펌)누구에게나 \'시작\'은 \'평범\'하고 \'평등\'합니다. +6 Personacon 진신두 03.01.30 564
5003 경악을 할정도로 이쁜 그녀!!! +15 大新流【狂風】▦ 03.01.30 758
5002 마천루에서 놀러왔어요>.< +6 Lv.16 남궁남궁 03.01.30 618
5001 심심하신분들... +4 Lv.3 天壽 03.01.30 517
5000 출사표란과 자유연재란이 연동됩니다. +7 Lv.21 다라나 03.01.30 603
4999 각종 중국음식들 (디저트) +5 Lv.1 [탈퇴계정] 03.01.30 612
4998 오오, 대단하다. +11 ▦둔저 03.01.30 655
4997 둔저! 그는 정녕 4급을 받을 것인가?! +13 ▦둔저 03.01.30 704
4996 그냥...저도 오랜만에 온지라 글을... +3 Lv.37 주신검성 03.01.30 462
4995 무언계를 쓰신 임진광님이 올린 cf패러디임당... +6 Lv.1 류월 03.01.30 744
4994 어느 예비군의 편지... +4 삽질세대 03.01.30 605
4993 충격! 어찌 이런일이... +22 Lv.18 검마 03.01.29 851
4992 제가,,,잘못사는..겁니까,,?(나는 성격이 좋은 편입니다... +9 Personacon (새벽) 03.01.29 639
4991 설이 얼마 않남았네요... +6 Lv.21 CReal 03.01.29 507
4990 충격이었습니다. ㅡ.ㅡ; +8 Y 03.01.29 717
4989 기억떼기 정육점 - onion +6 Lv.52 군림동네 03.01.29 566
4988 가슴 아픈 이야기 +9 Lv.52 군림동네 03.01.29 611
4987 포기를 모르는 남자 \"심형래!!\" +13 Lv.52 군림동네 03.01.29 814
4986 뮤직비디오? 디시인? +6 zerone 03.01.29 60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