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8시경......
책방에서 사마쌍협1권을 빌려 집으로 가져온 나는 열심히 읽...... 으려고 침대에 던져놓고는 컴터를 하기 시작했고 던져진
사마쌍협은...... 침대와 벽사이에 빈틈을 헤집고 들어가 박혀버렸습니다.
꺼내기가 어찌나 힘들던지 -_-)y- ~
어찌어찌 꺼내서는 책장에 고이 꽂아둔 뒤......
저녁10시경... 컴을 끄고 책을 읽으려고 사마쌍협을 뽑아들었습니다. 첫장을 폈습니다.
첫장은... 19쪽... -_-)y- ~
어떤놈인지... 걸리기만 하면... 아작을... 콱!...
음... 넓은 아량과 인내심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침대에 누워 사마쌍협을 열심히 읽는 중... 핸폰에 전화가 왔습니다.
핸폰을 집으려 손을 뻗는 순간...
"샤샥~"
으음... -_-)y- ~
사마쌍협... 그는 제 왼쪽 엄지손가락을 파고 들었고 제 손가락에는 한줄기 선혈이...-_-)y- ~
빳빳한 A4용지에는 몇번 긁혀봤으나...
소설책에 손꾸락을 내어준건 처음이었기에... -_-)y- ~
지금도 타자를 치고 있는 왼쪽 엄지손가락은 깜찍한 둘리그림이 그려져있는 밴드가 붙어있고... 저~기 반도 못읽고 덮혀있는 신들린 사마쌍협은... 저를 거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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