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을 올릴까 말까 하고 고민하다가 올립니다.
오을 학교에서 싸움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저희반에서죠....
누군가 이런 명언을 남겼죠?
세상에서 가장 재밌는 구경은 남의집 불구경과 싸움구경이다...
저 역시 이 명언을 지키고자 열심히 관람하고 있었죠.
역시 고3쯤 되니까 녀석들의 무공이 상당하더군요.
약 3분간의 난타전 끝에 겨우 싸움이 끝나가고 있었죠.
물론 말리는 아이들에 의해서. 싸우는 놈들중 이상한 심리가 자신은 그만 하고
싶은데, 쪽팔리니까 다른 놈들이 말리면 못이기는 척 돌아서는거 있잖아요??
한명이 그만 하자 하면서 친구들에 의해 물러섰고, 저역시 다른 한놈을 막아섰죠.
그런데...제가 막은 한놈이 오히려 저를 밀치더니 다시 달려드는 것이었습니다.
전 구석에 꼬나박혀서...어이없는 웃음을 토해냈죠.
말리는놈을 때려?? 이렇게 말입니다.
바보같아도 성깔있는 너구리...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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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리에서 도망갔습니다. 뒷문에서 들어오는 선생님을 발견했기에...
만약 거기 계속 엎어져 있다가 또 예전 처러머 싸잡혀 들어가면...ㅠㅠ
(누구야 지금 욕하는 사람!!! 도망가는것도 성깔있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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