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 안에 있는 건 왠만한 건 다봤거든여.... (내 생각... 많음)
그래서 주인아저씨한테 그랬죠...
"아저씨! 여기 천리비마 없어요?"
"천리비마? 무협소설이냐?"
"예. 재밌다던데요."
한 번 고심하시다 무심코 대답해버리는 주인아저씨
"천리비마라...제목이 뭐 그렇냐? 말이 천리를 날아가는 것 아니냐?"
순간 나는 어이가 없어서 입이 열리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주인아저씨의
엽기 스러움을 알고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뒤통수.
"그냥 제목이 그렇지 재밌다던데요!"
나는 한번 더 용기를 내서 주인아저씨한테 말했다.
"그게 재밌어?? 음...들여다 놓지... 재미 없으면 알지? "
따가운 눈총.
난 식은땀을 흘리며 뒤돌아서야 했다. 어쨋든 목표는 달성했기에
나는 뒤 한번 보지않고 나가버렸다.
주인아저씨. 정말 엽기스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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