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4인용 식탁> 현장의 '노메이크업'
톱스타 전지현의 노메이크업 열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01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했던 <엽기적인 그녀> 이후 최고의 스크린 스타로 떠오른 전지현이 공포영화 <4인용 식탁>(감독 이수연·제작 영화사봄) 촬영장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박신양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번 영화에서 전지현은 어린 나이에 시집을 가서 아이를 낳은 주부 '연' 역을 맡았다. 갑자기 잠들어버리는 희귀병인 기면증을 앓고 있고, 무엇보다도 타인의 과거를 읽고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창백한 이미지의 신비한 여인인 연은 그간 전지현이 고수해온 기존 이미지와 차이가 크다.
확실한 변신을 위해 전지현은 노메이크업 출연을 결정했다. 로션 외에는 얼굴에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채 촬영에 임한다. 찰랑대는 머릿결이 아닌 푸석푸석한 모습을 연출하기 위해 일부러 파마약으로 머릿결을 상하게 하는 독한 모습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주위에서는 "화장기가 없는 청순한 모습이 더 매력적이다"며 어린 주연배우의 프로정신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또한 전지현은 촬영 전 항상 제일 먼저 현장에 나타나는 성실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혜교누나 담으로 좋아하는 전지현 누나^^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