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전 한반도가 울드컵의 열기에 휩싸였을 때군요.
그날이 6월4일 이었습니다. 현충일을 이틀 남기고 다음날이 아마도...
한국과 네덜란드 전이었나요?
그날 저는 친구들과 함께 나이에 맞지 않는 엄청난 놀이를 하고 있었죠.
복도 농구라고...슛을 할수는 없지만 테크닉을 상승시킬수 있는 유익한 놀이입니다.
복도에서 농구공을 가지고 드리블을 하여 사람사이를 빠져 나가 정해진 장소에
도착하는 놀이죠.
그리고 그날은 내기가 걸린 날이라(참 내기 좋아하는 너구리...)
평소보다 더욱 분발했죠. 결국 전력투구! 잠력발휘! 온 힘을 다하여 복도를 질주했고
그전에 하나. 보통 학교의 문들은 밖으로 여는 문이죠?
미닫이 문도 있지만 저희 학교는 밖으로 여는 문입니다.
결국 누군가가 열어버린 문에 엄청난 위력으로 박았죠.
그때 그 소리에 다른 반 아이들이 모두 나왔을 정도이니 얼마나 큰 소리였는지는
알아서 상상하시기를....
그리고 아무일도 없이 일어나려 했지만 전 다시 쓰러지고 말았죠.
제 오른쪽 무릎에 뭔가가 튀어나와 있더군요. 옷이 툭 튀어 나와있었죠.
살짝 만져 보니..딱딱하더군요. 순간 예감했죠.
X됐다......그리고 온갖 고생끝에 양호실에 도착했고 결국 전 119 구급차에
실려가는 영예를 맛볼수 있었습니다.
울 학교에서 네번째라더군요.....
그렇게 제 한달간의 입원생활이 시작된 것이죠~~
재미없으셨습니까??? 그래도 상관없소~
내가 다른 일거리를 찾기 전까지는 계속 올릴꺼예요~~
월드컵과 관련된 별 이상한 이야기들이 있으니..한번 지켜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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